[TV리포트=김현재 기자] 코미디언 조혜련이 후배들을 응원하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16일, 조혜련은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후배 개그맨 손헌수의 결혼식에서 부른 축가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 조혜련은 흰 바지와 핫핑크 색 재킷과 페도라를 쓴 채 본인의 대표곡인 ‘아나까나’를 열창하고 있다. 이에 손헌수와 그의 아내는 연신 어깨를 들썩이며 무대를 즐겼다. 관객들도 열심히 박수 치며 호응했다.
이어 박수홍, 손헌수 부부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시한 조혜련은 “수홍아, 다예야 힘내! 너희들에겐 우리가 있잖아. 평생 같이 가자”라는 글로 박수홍 부부를 응원했다. 이는 최근 법정에서 벌어진 박수홍 부모의 발언으로 힘든 시간을 보낸 그를 위로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전날인 15일, 손헌수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의 한 웨딩홀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신부는 관광 공사에 재직 중이며, 7살 연하라고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둘은 2년 간의 연애 끝에 결혼한 것으로 알려지며 많은 응원과 축하를 받았다. 이날 박수홍은 절친 손헌수의 축사를 맡으며 “내 동생(손헌수)이 만날 수 있는 최고의 신부”라는 말로 결혼식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고 한다.
한편 조혜련은 선후배들의 결혼식에 참석하여 ‘아나까나’를 부르는 것으로 유명해 일명 ‘축가 요정’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이전에 개그우먼 오나미의 결혼식과, 개그맨 이경규의 딸 이예림의 결혼식에도 신나는 춤과 함께 ‘아나까나’를 열창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항상 밝은 에너지 멋져요”, “아나까나 영원히 불러주세요”라는 반응을 보였다.
김현재 기자 khj@tvreport.co.kr / 사진= 조혜련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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