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MBN 예능프로그램 ‘불꽃밴드’가 마지막 무대를 펼친다.
12일 오후 방송되는 MBN 예능프로그램 ‘불꽃밴드’ 10회에서는 사랑과 평화, 전인권밴드, 이치현과 벗님들, 다섯손가락, 부활, 김종서밴드 등 레전드 밴드 6팀이 마지막 경연을 펼친다.
앞서 ‘파이널 라운드’ 1차전 ‘1:1 매치’까지의 경연 성적을 합산한 결과, 현재 누적 득표수 1위는 부활이다. 그의 뒤를 이어서 사랑과 평화, 다섯손가락, 이치현과 벗님들, 전인권밴드, 김종서밴드가 팽팽한 추격전을 벌이고 있다.
부활은 초반부 2연속 경연 최하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뚝심 있는 무대로 무서운 상승세를 타면서 1위까지 차지하는 대역전 드라마를 썼다.
반면 사랑과 평화는 경연 내내 1위를 수성해 왔지만 ‘파이널 라운드’ 1차전에서 처음으로 부활에게 1위를 뺏겨 2위로 내려앉은 뼈아픈 상황. 양 팀의 드라마틱한 순위 행보와 함께, 나머지 팀들이 그 뒤를 맹추격하고 있다.
더욱이 이번 2차전에서는 한층 더 스케일이 커져 ‘불꽃평가단’의 표가 500표로 ‘막판 뒤집기’도 가능하다. 현재 1위부터 6위까지의 표 차이가 100여 표가 채 되지 않기 때문에 하위권 밴드들은 “마지막에 이기면 된다””라며 희망을 불태운다.
이런 가운데 첫 주자로 이치현과 벗님들이 나선다. 이치현은 “마지막으로 들려드릴 곡은 저희들이 좋아하는 곡을 준비했다”며 무명시절 대학가에서 공연을 하며 팬들에게 사랑받았던 곡을 언급한다.
그러면서 그는 “같이 늙어가는 팬분들한테 물어보면 소극장 공연을 가장 좋아해 주셨고, 그중에서도 이 곡을 사랑해 주시더라”라며 곡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불꽃밴드’를 통해 음악과 팀에 대한 끈끈한 애정을 보인 이치현과 벗님들이 마지막으로 들려줄 노래가 어떤 곡일지, 현재 1위 부활을 꺾고 막판 뒤집기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국내 최초 밴드 경연 버라이어티로 그동안 명불허전 무대로 안방에 무한 감동을 선사해온 MBN ‘불꽃밴드’는 이날 밤 10시 20분 최종회를 방송한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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