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유진 기자] 내년 3월 결혼을 발표한 예비신랑 이상엽이 처음으로 예비신부를 언급했다.
7일 방영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 267회에서는 배우 이상엽이
이상엽은 전참시 스튜디오에 등장하자마자 모두의 축하 박수를 받았다. 이상엽은 “만난 지 9개월 됐다. 자연스럽게 어느날 내가 식장에서 예약을 하고 있었다. 자연스럽게 지금까지 오고있는 것 같다. 앞으로도 그렇게 되고 싶다”고 전했다.
이영자가 “어떤 점에서 확신을 느꼈냐”고 묻자 이상엽은 “제가 편안함을 느끼는 것 같다. 무엇보다 재밌다. 내 눈에 너무 예쁘다”라고 말했다.
이어 “굉장히 똑똑한 여자다. 나이는 저보다 어리다. (예비신부가) 말씀하시면 모든 게 다 이해가 된다. 까불고 싶다가도 하나님 말씀처럼 새겨듣는다”고 덧붙였다.
송은이는 결혼 선배인 이석훈에게 결혼에 대한 조언을 부탁했다.
이석훈은 “결혼은 예의다. 배려와 예의가 늘상 깔려있어야 아름다운 가정이 되는 지름길인 것 같다”고 전했다.
이때 이영자는 “아내랑 살면서 꼭 지키는 예의가 있냐”고 물었고 이석훈은 “(아내에게) 큰 소리를 한 번도 낸 적이 없다. 싸울 때는 대화를 한다”고 대답했다.
또 다른 결혼 선배인 홍현희는 “저는 신혼 때 많이 싸웠다. 저는 물 아끼려고 설거지도 저녁에 모아서 하는 편이고 이쓴씨는 먹을 때마다 설거지를 한다. 치약도 뚜껑을 열어두면 마르는데 그걸 난 좋아하는데 남편은 싫어한다. 그래도 남편한데 잔소리를 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패널들은 “제이쓴이 다 옳은 것 같은데? 얘기 들으면 잔소리 할 이유가 없다. 네가 잔소리를 들어야겠다”라고 말하며 남편 제이쓴의 편을 들었다.
이상엽은 결혼 소식을 들은 정우성의 이야기도 전해졌다. 이상엽은 정우성의 목소리를 따라하며 “(결혼 소식을 듣고) ‘내년 캘린더에 제일 먼저 저장할게’ 라고 하셨다”라고 말해 모두를 웃게 했다.
홍현희의 아들 준범군이 전참시에 처음 출연했다. 홍현희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놀이터에서 아들과 그네를 탔다.
홍현희는 “아침 루틴이다. 일어나자마자 애가 나가자고 하면 무조건 나가야한다”며 육아 일상을 전했다.
활짝 웃는 준범군을 보며 송은이는 “웃을 때는 이쓴씨 같고 무표정 할 때는 현희씨 같다. 팬들 사이에서 강다니엘 상이라는 이야기가 있다”고 말했다.
홍현휘는 “임신했을 때 BTS 뷔 사진을 봤다. 이상준 씨 이런 분들은 안 봤다”라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김유진 기자 eugene0120@naver.com /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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