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유진 기자] 홍경인이 군생활을 함께했던 배우 지성을 언급했다.
6일 방영된 JTBC 예능 ‘택배는몽골몽골’ 8화에서는 여행 7일 차에 접어든 용띠클럽 친구들과 배우 강훈의 모습이 담겼다.
아침이 밝자 장혁은 호수에서 수영을 했고 홍경인은 낚시를 즐겼다. 또 차태현은 햇볕 드는 곳을 찾아 태닝을 하면서 책을 읽었다.
김종국, 강훈은 한국에서부터 바리바리 챙겨온 진미채 반찬으로 한식 아침을 챙겨먹었다. 강훈은 “진미채 없으면 못 산다. 저한테 김치가 이거다. 한 3봉지 들고왔다”며 진미채 애정을 드러냈다.
김종국도 “나도 진미채 좋아한다. 진미채가 오징어라서 단백질이 있다. 이왕이면 단백질을 먹어야 한다”며 다른 회사의 진미채를 꺼내 강훈과 나눠먹었다.
이날은 배송이 없는 날로 멤버들은 다음 택배 장소로 가는 거리 중 중간 지점에서 하루 쉬어가기로 했다.
멤버들은 끝없는 비포장도로를 달리며 이야기를 나눴다. 장혁은 홍경인에게 “니가 윤계상이랑 같이 군생활 했나?”라며 군대 이야기를 꺼냈다.
홍경인은 “나 군대 있었을 때 윤계상, 박광현, 지성이 있었다. 지성이랑 군대에서 보영이 나온 사극을 봤다. 둘이 사귀기 전이었다. 지성이 ‘이보영 너무 예쁘다’, ‘너무 좋다’고 하더니 제대 하고 둘이 결혼했더라”라며 지성의 이야기를 언급했다.
몽골에서 볼 수 있는 진풍경도 공개됐다. 차를 타고 달리던 중 짧은 호수가 나왔고 이 호수의 길을 잇는 유일한 이동 수단으로 뗏목이 등장한 것. 뗏목은 얇은 줄을 당겨서 운반하는 방식으로 움직였다.
멤버들의 차도 차례차례 뗏목에 올라 이동했다. 이때 김종국은 “양쪽 근육을 다 쓰고 발란스를 맞춰야 한다. (줄을) 멀리 잡고 광배로 땡기고 팔을 쓰면 된다”며 오랜만에 하는 운동에 신난 모습을 보였다.
멤버들이 건너자 염소떼가 뗏목을 타러 왔다. 멤버들은 인간 울타리를 자처하며 염소들이 뗏목을 타는 것을 돕기도 했다.
이동 중 홍경인과 장혁은 옛날 이야기를 꺼내며 추억을 회상했다. 홍경인이 “우리 회사랑 너네 회사가 자매회사였다”고 말하자 장혁은 “그때 우리 사무실이 잘 못 먹었다”며 과거를 떠올렸다.
또 홍경인은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촬영을 떠올리며 “학생 역 배우들이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있었다. 모텔에서 단체 생활을 했다. 아침 6시에 기상하고 6시반까지 씻고 방을 청소하고 주차장에 일렬로 서야했다. 늦게 온 아이들은 밥을 안 먹였다”며 힘들었던 시절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봄 촬영에 눈이 오면 운동장 나가서 눈 치웠다. 개봉하면 극장 주변에 학생 배우들이 전단지도 돌렸다”고 말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유진 기자 eugene0120@naver.com / 사진=JTBC ‘택배는 몽골몽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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