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방송인 사유리가 ‘돌싱글즈’ 출연 제안에 어리고 한 번도 결혼 하지 않은 남자가 좋다고 입담을 드러냈다.
5일 유튜브 채널 ‘관종언니’에선 ‘엄마도 좀 쉬자! 애엄마들의 39금 토크 (대박웃김,사유리,정인)’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이지혜가 사유리, 정인과 만나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사유리는 싱글의 삶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나는 아이가 메인디쉬라면 반찬이 연애다. 반찬이 있으면 좋지만 이어도 넘 허전하지 않아. 언제든지 기회가 있으면 오픈인데 마음이 안 간다”라고 털어놨다.
“요새 썸은 없나?”라는 질문에 “전혀 썸 없다. 이 사람이 괜찮다고 느끼게 되면 ‘이 사람이 아빠라면 어땠을까?’ ‘젠이랑 같이 있을 때 어땠을까?’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밝혔다.
“지난 사람 중에서 아이 아빠로 괜찮았던 사람 있나?”라는 질문에 사유리는 “그런 사람 없다. 근데 또 내가 만약 결혼한다면 젠의 아빠가 아니니까 그 사람도 애기를 갖고 싶겠다, (만약) 내가 애기를 못 가지면 그 사람도 애기가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이에 이지혜는 “그럼 잘 됐다. ‘돌싱글즈’ 나올래?”라고 제안하자 사유리는 “아니다. 어리고 한 번도 결혼 안 한 남자가 좋다. 나도 결혼은 안 했다”라고 거부의사를 드러냈다.
또 이날 정인은 남편 조정치와의 연애 스토리를 공개했다. 연애부터 결혼까지 20년이 됐다는 정인은 “의지가 되고 고맙고 그렇다”라고 밝혔다.
첫 만남에 대해 “친구가 채팅에 초대를 해서 채팅을 통해 만났다. 첫 만남에 슬리퍼 신고 반바지 입고 만났다. 내가 관심이 있었는데 오빠가 내게 관심이 없더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말아라’ 하는데 다른 친구랑 같이 술을 먹다가 돈이 없을 때니까 ‘집에 가서 마시자’고 했는데 그걸 오해 한 거다”라고 연인으로 발전하게 된 사연을 언급했다. 이에 이지혜는 “너 끼 부렸네” “‘라면 먹고 갈래?’와 뭐가 다르냐”라는 반응을 보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관종언니’ 영상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