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예은 기자] 할리우드 유명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이하 ‘로다주’)가 아내와의 결혼기념일 ’18주년’을 자축했다.
로다주는 27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계정에 “18년 차, 사랑은 아직 피어있다”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공유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로다주와 그의 아내인 수잔 다우니의 훈훈한 투샷이 담겼다. 18년 전, 결혼식 날 찍은 것으로 추정되는 첫 번째 사진에는 순백의 드레스와 면사포를 입고 수줍은 미소를 짓고 있는 수잔 다우니와 그의 얼굴에 키스를 하려는 로다주의 모습이 담겨있다.
이어진 사진에서 로다주와 수잔 다우니는 행복했던 결혼식 장면을 재현하려는 듯 똑같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수잔 다우니는 로다주로부터 선물 받은 듯한 해바라기 꽃다발을 듣고 환하게 웃고 있다. 또 로다주는 노란색 티셔츠를 입고 로맨틱하게 키스를 시도하고 있다.
이를 본 마블 영화 ‘어벤져스’의 동료 배우인 제레미 레너는 “최고의 사진이다. 로버트! 우리 모두 당신을 사랑한다!”라고 댓글을 남기며 두 사람의 결혼 기념일을 축하했다.
또 수많은 팬들은 “할리우드에서 여전히 서로에게 충실한 유일한 커플이다”, “결혼 기념일을 축하한다”, “훌륭한 남자 옆에는 언제나 훌륭한 여자가 있다”라는 등 부부의 사랑을 응원했다.
수잔 다우니는 한평생을 마약 중독으로 고통받던 로다주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놓은 인생의 구원자다. 로다주는 아내의 도움으로 30년 넘게 지속된 마약 중독과 알코올 의존증으로부터 완전히 벗어나 배우 생활을 다시 시작했다.
3년간의 열애 끝에 2005년 결혼한 로다주는 아내의 응원에 힘입어 영화 ‘아이언맨’으로 명성을 되찾았다.
한편, 로다주는 지난 15일 국내 개봉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영화 ‘오펜하이머’에서 미국 원자력위원회 의장 루이스 스트로스 제독 역을 연기하며 또 한 번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오펜하이머’는 절찬리 상영 중이다.
이예은 기자 yelight0928@naver.com / 사진=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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