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성훈 기자] NBA 스타 제임스 하든(James Harden·33)은 장사도 잘 한다.
17일(현지 시간) 외신 ‘NEW8000’은 제임스 하든이 15일 라이브 스트리밍 쇼핑에 참여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제임스 하든은 1500만 명의 시청자가 지켜보는 가운데 자신의 브랜드 J-하든 와인(J-harden wine)을 홍보했다.
방송 진행자는 제임스 하든에게 얼마나 빨리 팔리는지 보여 달라고 얘기했다. 이에 하든은 팔짱을 끼며 앉아서 “준비 됐어? 가자”라고 시청자에게 말했다. 딱 14초 후, 그는 “그만”라고 외쳤다.
놀랍게도 2병에 60달러(한화 약 8만 원)씩 5,000건의 주문이 들어왔고, 순식간에 300,000달러(한화 약 4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전해졌다.
제임스 하든은 컴퓨터 모니터에 나온 수치를 확인하며 웃음을 터뜨렸고 박수를 쳤다.
최근 라이브 스트리밍 쇼핑은 중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수십억 달러 규모의 산업으로 성장했다.
엔터테인먼트와 전자 상거래를 결합한 것으로, 호스트가 실시간으로 시청자에게 플래시 딜과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시청자는 즉시 상품을 구매하고, 좋아하는 스트리머에게 온라인으로 ‘선물’을 보낼 수도 있다.
제임스 하든의 생방송이 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순식간에 주목받은 가운데, 일각에서는 그가 NBA가 아닌 중국에서 뛰면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을 거라고 봤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제임스 하든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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