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차혜미 기자] 그룹 피프티 피프티의 소속사 어트랙트가 여전히 멤버들의 복귀를 희망하고 있다.
9일 오후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는 피프티 피프티 멤버 전원이 소속사 어트랙트를 상대로 낸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 기일을 진행했다.
이날 법원에는 어트랙트 측 관계자와 아란과 새나의 모친, 그리고 각각 변호인들이 참석해 2시간 여가 넘는 조정을 가졌다. 멤버들은 참석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양측이 합의에 이르지 못하자 일단 종결 했다. 그러면서 합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오는 16일까지 당사자 사이에 추가로 협의할 것을 권유했다.
소속사 어트랙트 측은 여전히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과 협의를 원했다. 관계자는 TV리포트에 “여전히 멤버들과 접촉을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소속사의 입장은 전과 똑같다. 오해가 있다면 대화로 풀고 싶다. 멤버들과 협의를 원하고 사건이 원만하게 해결되기를 바라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은 지난 6월 소속사 어트랙트를 상대로 정산자료 제공 의무와 멤버의 신체적·정신적 건강관리 의무 등을 이행하지 않았다며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어트랙트 측은 멤버들이 동의한 거래 구조로 의도적인 매출액 누락은 없었다는 입장을 전했다.
재판부는 지난달 5일 심문기일을 열고 양측의 의견을 듣고 타협을 통해 갈등을 원만히 해결하라는 취지로 이달 1일 조정에 회부했다.
과연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이 소속사와의 조정을 무사히 마치고 회사로 복귀할 것인지, 양측이 긴 재판을 이어갈 것인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차혜미 기자 chm@tvreport.co.kr / 사진=피프티 피프티 소셜미디어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