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정현태 기자] ‘힙하게’ 한지민, 이민기, 수호가 범죄 잡고 웃음도 잡는다.
오는 8월 12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토일드라마 ‘힙하게’(연출 김석윤·최보윤, 극본 이남규·오보현·김다희, 제작 스튜디오 피닉스·SLL) 측은 지난 25일, 오지라퍼 수의사 봉예분(한지민 분)과 욕망덩어리 형사 문장열(이민기 분), 꽃미남 알바생 김선우(수호 분)의 비범한 활약을 기대케 하는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힙하게’는 범죄 없는 청정 농촌 마을 무진에서 우연히 생긴 사이코메트리 능력으로 동물과 사람의 과거를 볼 수 있게 된 성실한 오지라퍼 수의사와 서울 광수대 복귀를 위해 그녀의 능력이 필요한 욕망덩어리 엘리트 형사가 펼치는 코믹 수사 활극이다. 평화롭고 순박하지만 어쩐지 수상한 마을 사람들 사이에서 자잘한 생활밀착형 사건들을 해결해가던 ‘우당탕’ 콤비가 연쇄살인 사건에 휩쓸리며 상상 초월의 공조를 펼친다.
‘눈이 부시게’ 김석윤 감독과 이남규 작가가 4년 만에 재회해 색다른 ‘사이코믹(사이코메트리X코믹) 스릴러’를 탄생시킨다. 여기에 한지민, 이민기, 수호, 주민경, 김희원, 박혁권, 박성연, 이승준, 박노식, 양재성, 정이랑, 조민국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열연한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봉예분, 문장열, 김선우의 캐릭터 포스터는 호기심을 유발한다. 금방이라도 무슨 일을 벌일 듯한 표정 위로 ‘내 손은 무죄’, ‘내 야망은 무죄’, ‘내 얼굴은 무죄’라는 문구가 세 사람의 수상한 공조를 더욱 궁금케 한다.
어쩌다 동물이든 사람이든 엉덩이를 만지면 과거가 보이는 사이코메트리 초능력을 ‘득템한’ 봉예분은 문장열에게 낚여 팔자에도 없는 히어로가 된다. 손만 있으면 못할 것도 없다는 듯이 지구를 지킬 듯한 비장한 기세의 봉예분은 웃음을 자극한다. 어쩌다 서울 광수대에서 강력범죄 ‘1’도 없는 ‘청정 무진’으로 좌천된 에이스 형사 문장열의 날카로운 눈빛도 심상치 않다. 사람 있는 곳에 범죄 없는 곳 없다며 실적 쌓기에 혈안이 된 문장열. 수갑 하나 들고 범인보다 독한 기세로 범인을 잡아들이는 열혈 형사 문장열의 불꽃 카리스마가 기대를 더한다. 여기에 어쩌다 무진에 온 미스터리 편의점 알바생 김선우도 흥미롭다. 상냥한 미소로 봉예분의 마음을 단 번에 흔들었지만 어쩐지 속내를 알 수 없는 꽃미남 김선우의 이야기가 궁금하다.
한편, JTBC 새 토일드라마 ‘힙하게’는 ‘킹더랜드’ 후속으로 오는 8월 12일(토)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정현태 기자 hyeontaej@tvreport.co.kr / 사진=스튜디오 피닉스·S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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