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한기웅이 아버지 이종원이 자신의 악행을 위해 몰래 이명호와 만났던 과거를 떠올렸다.
13일 KBS2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에선 겨울(최윤영 분)이 아버지 현태(최재성 분)의 죽음을 파헤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남연석(이종원 분)은 현태의 죽음과 관련한 악행을 숨기고 있었던 바. 그런 가운데 자신의 명령을 따랐던 편 비서(이명호 분)가 병원에서 길자(방은희 분), 겨울과 마주쳤고 편 비서는 자신의 죄가 드러날까 봐 도주했다.
겨울은 만중(임혁 분)을 찾아와 아버지의 죽음에 편 비서가 관여됐음을 알렸고 “편 비서를 잡을 수 있게 도와 달라. 편비서가 통화하는 것을 들었는데 오늘밤에 해외로 나가서 못 돌아온다고 했다. 저희만으로 찾는 게 역부족인 것 같다”고 호소했다. 이에 만중은 사람을 보내 편 비서를 잡도록 했고 연석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연석은 숨어있는 편 비서를 찾아가 “지금 나가는 것은 위험하니까 당분간 숨어있어. 위치추적 당할 수 있으니까 휴대폰 꺼둬”라며 위조여권을 건넸다. 편 비서는 자신의 안전을 위해서 연석과 대화한 녹취록이 담긴 펜을 찾아오려고 어머니의 병실에 몰래 애인을 보냈고 겨울이 이를 눈치 채고 편 비서가 있는 곳을 찾아냈다.
그런 가운데 편 비서의 얼굴을 확인한 유진(한기웅 분)이 편 비서와 아버지 남연석이 5년 전 회장실에서 대화하고 있던 것을 기억해냈다.
유진은 연석과 만중이 함께 있는 자리에서 “편 비서란 분, 퇴사 후 아버지랑 연락한 적 없었다고 했는데 5년 전 회장실에서 아버지랑 같이 있던 것을 봤던 것 같다”라고 말해 연석을 당황시켰다. 그게 무슨 소리냐는 연석에게 유진은 “제가 노크도 없이 들어가서 화를 내지 않았냐”라고 다시금 기억을 언급했고 연석은 “유진이가 뭘 착각했나 보다. 네가 비슷한 사람이랑 착각한 거다”라고 둘러댔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비밀의 여자’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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