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가수 겸 배우 전영록이 스타 2세의 남모를 고충을 전했다.
26일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선 전영록이 게스트로 출연해 전원 라이프를 함께해했다.
전영록은 7, 80년대를 주름잡은 원조 만능 엔터테이너다. 가수로 배우로 무대와 스크린을 누빈 전영록은 오빠 부대를 이끌며 신드롬 수준의 인기를 구가했다.
유명 배우 황해, 가수 백설희 부부의 아들로 데뷔 당시 스타 2세로 주목 받았던 그는 “아버지는 연기를 하길 바라셨고, 어머니는 노래를 하길 바라셨다. (그거 때문에) 두 분이 나를 미워하셨다”라고 입을 뗐다.
이어 “그땐 부모님 원망을 많이 했다. 왜 연기도 노래도 알려주지 않지. 그때 아버지가 딱 한 말씀 하시더라. ‘내가 널 알려주면 황해지, 전영록은 없어’라고. 그때 깨우쳤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나아가 스타 2세로서 부모님의 인정을 받지 못한데 대한 불안감이 있었다며 “데뷔 20년 후 윤시내와의 듀엣 무대를 본 아버지가 ‘이제야 가수 같네’라고 하시더라. 그 전까진 인정받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회장님네 사람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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