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영화감독 이원세가 별세했다. 향년 83세.
19일 영화계에 따르면 이 감독은 이날 오전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평양 출신의 이 감독은 지난 1971년 영화 ‘잃어버린 계절’로 데뷔한 이래 ‘엄마 없는 하늘 아래’ ‘난쟁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그대 앞에 다시 서리라’ ‘이방인’ 등을 연출하며 사회파 감독으로 각광 받았다.
이 감독의 마지막 연출작은 지난 1985년 선보인 ‘여왕벌’로 이후 영화계에서 은퇴한 고인은 미국으로 이주, 지난 2011년 귀국했다.
지난 2017년과 2021년엔 각각 회고전과 제 26회 춘사 국제 영화제 공로상 수상으로 모처럼 팬들과 만나기도 했다.
한편 이 감독의 빈소는 뉴 고려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지며 발인은 오는 21일이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한국영상자료원 제공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