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은주 기자] 배우 우도환이 드라마 미공개 장면을 공개했다가 논란에 휩싸였다.
22일 우도환 측 관계자는 TV리포트에 “해당 미공개 장면은 제작사와 합의 하에 올렸다. 합의가 없었다면 미공개 장면을 갖고 있는 것조차 불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드라마를 좋아해 주시는 팬들이 많아서 올린 것이고 다른 의도는 없었다. 그런데 불편해하시는 분들이 있어서 해당 게시물을 삭제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문제가 된 미공개 장면은 MBC 드라마 ‘조선 변호사’에서 우도환과 상대 배역인 배우 김지연의 배드신이었다. 지난 20일 우도환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정말 감사하다”라는 종영 소감과 함께 해당 장면을 업로드했다.
이에 대해 일부 시청자들은 “방송이 안된 이유가 있을 텐데 올리는 이유가 뭔지 궁금하다”, “영상을 내려달라”, “팬들에 대한 배려가 없다”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골자는 상대 배우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비판이 거세지자 우도환은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조선 변호사’는 부모님을 죽게 한 원수에게 재판으로 복수하는 조선시대 변호사 외지부의 이야기로, 우도환이 외지부 강한수 역을 맡고 김지연이 이연주 역을 맡아 함께 애정선을 그렸다.
한편, ‘조선 변호사’는 지난 20일 시청률 2.9%를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신은주 기자 sej@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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