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예은 기자] 배우 유인수가 안은진에게 취중 직진 고백을 했다.
JTBC ‘나쁜엄마’는 자식을 위해 악착같이 나쁜 엄마가 될 수밖에 없었던 영순(라미란 분)과 7살이 된 아들 강호(이도현 분)가 잃어버린 행복을 찾아가는 감동의 힐링 코미디 드라마다.
극 중 안은진은 강호의 옛 연인 미주 역으로, 유인수는 미주를 짝사랑하는 삼식이 역으로 출연한다.
18일 ‘나쁜엄마’ 8회에서 삼식은 술에 잔뜩 취한 채 미주의 집 대문 앞에서 그를 기다린다. 쌍둥이를 먼저 들여보낸 미주는 “술 취했으면 들어가지 뭔 추태야, 빨리 집으로 가”라며 집으로 들어가려고 한다.
이내 생각에 잠겨 있던 삼식은 “미주야, 단도직입적으로 물을게. 너 강호 좋아하냐?”라고 묻는다.
그저 “가라”라고 답하는 미주에게 삼식은 “왜 아니라고 대답을 못 해!”라며 성을 낸다. 이에 미주는 “아니야. 아니라고. 됐냐?”라고 말하지만, 삼식은 “그게 아니면 나랑 결혼하자”라며 “알콩달콩 살면서 애들도 잘 키우고 내가 행복하게 해줄게”라고 프러포즈를 했다.
“그럴래?”라고는 미주에 대답에 삼식은 “진짜? 나랑 결혼하자고?”라며 놀란다. 하지만 미주는 “하자, 결혼. 근데 나 망해서 내려온 거 알지? 오늘도 빚쟁이 찾아왔었어. 내 빚, 네 빚 빚잔치하며 도망 다니고 궁상떨며 행복하게 살자”라며 “매일 일하고 빚 갚으면서 애들이랑 엄마랑 사는 것만으로 벅차. 너처럼 뜬구름 잡을 시간 없어. 간다”라고 거절하곤 집으로 들어간다.
삼식은 미주가 들어간 대문을 바라보며 “빚만 없으면 되는 겨? 미주야 내가 하는 말 잘 들어. 아윌비백이여”라며 엄지를 들고 영화 ‘터미네이터’를 따라한다.
미주와 삼식이의 관계가 어떻게 될지 기대가 모아지는 한편, ‘나쁜엄마’는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10시 30분 JTBC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이예은 기자 yelight0928@naver.com / 사진= JTBC ‘나쁜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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