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예은 기자] 아이돌 조상들이 물고기를 잡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15일 MBC ‘안 싸우면 다행이야'(이하 ‘안다행’)123회에서는 아이돌 조상들 토니안, 문희준, 브라이언, 조권의 ‘내손내잡'(내 손으로 내가 잡는다)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안다행’은 전국 시청률 5.6%를 기록, 5~6주 연속 월요 예능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해당 방송분에서 아이돌 조상들은 물고기와의 사투를 벌였다. 공복에 예민해져서 서로 남 탓을 하며 언성이 높아지던 순간, ‘매의 눈’ 막내 조권과 ‘에이스’ 브라이언의 활약으로 총 네 마리의 물고기를 잡을 수 있었다.
특히 조권이 형들을 위해 처음으로 물고기 잡이를 시도하는 장면은 최고 시청률 7.5%(수도권 기준)까지 치솟으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들은 우럭맑은탕칼국수, 생선조림, 감자전까지 완벽한 저녁을 완성했다. 네 사람은 저녁을 먹으며 4세대 아이돌을 바라보는 특별한 감정에 대해 이야기했다.
아이돌 세대의 문을 연 27년 차 H.O.T. 토니안과 문희준은 “지금 데뷔하는 친구들에게는 우리가 윤복희 선생님 급이다”라며 지나간 세월에 놀라워했다.
이어 “나는 후배들에게 아예 말을 못 걸 것 같다”라고 말하는 토니안과 달리 문희준은 “세븐틴과 친하다”라고 말했다.
문희준은 “같은 예능에 출연한 뒤, 세븐틴이 먼저 찾아와서 질문을 쏟아내더라. 스스럼없이 다가오는 모습에 감동했다”라며 “그래서 내가 가진 모든 노하우를 다 쏟아냈다. ‘절대 록은 하지 마라’고 했다”라고 대답했다고 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방송 말미에 공개된 예고편에는 홍현희, 이은지, 가비, 김용명, 권은빈의 ‘내손내잡’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특히 ‘빽토커’로 한승연과 홍현희의 남편 제이쓴이 참여해 더욱 기대를 모았다.
한편, ‘안 싸우면 다행이야’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MBC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이예은 기자 yelight0928@naver.com / 사진= MBC ‘안 싸우면 다행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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