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예은 기자] 가수 유리상자가 축가만 2,000번은 넘게 불렀다고 고백해 가수 이석훈을 깜짝 놀라게 했다.
오는 29일 SBS FiL과 SBS M ‘월간 더 스테이지’ 2회에서 MC 이석훈이 유리상자를 “원조 축가 가수다”라고 소개하며 축가와 관련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유리상자 이세준은 축가와 관련해 “1년이 52주인데 1주일에 1번 이상은 축가를 불렀다. 이걸 20년을 넘게 했으니 1000번은 훌쩍 넘었다”라며 “요즘에는 박승화와 스케줄을 맞추기 어려워서 한 명씩도 따로 부르기도 하는데 그것까지 합하면 2000번은 넘게 했을 거다”라고 고백해 이석훈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에 이석훈은 “유리상자 두 분 결혼식의 축가는 어떻게 했냐”고 질문을 던졌고, 이세준은 “일단 ‘신부에게’라는 곡을 내가 불렀다. 그리고 다른 분들이 와서 축가를 해줬다. 당시 인기 있었던 SG워너비가 와서 ‘라라라’라는 곡을 불러줬다”라고 대답했다.
이석훈은 “저희 팀도 굉장히 축가를 많이 불렀는데 기억이 안 난다. 죄송하다”라고 난감해 한다. 이세준 역시 갸우뚱하며 “‘라라라’를 다른 사람들이 했을 리는 없고 SG워너비 김진호가 축의금도 주고 간 것으로 기억한다”라며 “그래서 김진호를 나이도 어린데 속도 깊다고 생각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를 듣던 이석훈은 “김진호가 참 사람 불편하게 한다. 혼내야 한다”라고 받아쳐 모두를 폭소케 했다는 후문이다.
해당 방송분에는 유리상자 외에 V.O.S, 홍대광, 박혜경-지선, 플라워가 출연을 예고했다.
한편, ‘월간 더 스테이지’는 29일 오후 9시 SBS FiL과 SBS M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다음날인 30일에는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월간 더 스테이지’에서 선보인 곡을 들어볼 수 있다.
이예은 기자 yelight0928@naver.com / 사진= SBS FiL · SBS M ‘월간 더 스테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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