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예은 기자] 영화 ‘아바타 3’에 대한 스포일러가 잇따르고 있다.
외신 매체 더 디렉트는 23일(현지 시간) ‘아바타: 물의 길'(이하 ‘아바타 2’)의 스파이더에 대한 스포일러에 대해 보도했다.
극 중 인간 소년인 스파이더(잭 챔피언 분)는 판도라 군사 기지에서 태어나 판도라 행성에서 자랐다. 스파이더는 너무 어려 지구로 돌아갈 수 없었기에 제이크와 네이티리가 입양해 키웠다.
어렸을 때부터 나비족 사이에서 성장한 스파이더는 외형은 인간이지만 나비족의 특성을 띈다. 그는 ‘아바타’ 시리즈에서 판도라 행성을 침략하는 악역인 퀴리치 대령의 아들인 것으로 밝혀졌으나, 아직까지 그의 모친에 대해선 알려진 정보가 없다.
지난 22일과 23일 지구의 날을 기념해 미국 LA 라이트하우스 아트 스페이스에서 무료로 진행된 아바타 몰입 체험 전시에선 그동안 보지 못했던 스파이더의 모습이 공개됐다.
공개된 공식 컨셉 아트에서 스파이더는 산소마스크를 쓰지 않고 다른 나비족처럼 교감을 할 수 있는 일명 ‘땋은 머리’를 갖고 있다. 이에 ‘아바타 3’에서 스파이더가 나비족으로 완전히 변화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스파이더가 중요한 캐릭터로 남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아바타 3’에 대해 정보가 아직까진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아바타 3’에선 완전히 새로운 문화가 등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열대우림, 북극, 사막, 바다 등을 배경으로 한 다양한 생물과 문화가 펼쳐질 것이다. 우리는 인물 디자인뿐만 아니라 문화 디자인도 해야 했다”라며 붉은 피부를 가진 불의 나라 사람들인 ‘애쉬 피플(Ash People)’이 등장한다고 예고했다.
한편, ‘아바타 3’는 북미 기준 2024년 12월 20일에 개봉을 앞두고 있다. ‘아바타 2’는 전 세계적으로 약 20억 달러(한화로 약 2조 6,140억 원)의 수익을 벌어들이며 역대 세 번째로 높은 수익을 기록했다.
이예은 기자 yelight0928@naver.com / 사진= 영화 ‘아바타: 물의 길’, 잭 챔피언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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