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민 기자] 19일 KBS1TV ‘금이야 옥이야'(연출 최지영/극본 채혜영, 백은정)18회에서는 황찬란(이응경)이 동규철(최종환)의 청혼을 거절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동규철은 황찬란에게 반지를 내밀며 청혼했지만 황찬란은 이를 거절했다. “아까 동주혁(김시후) 만났는데 애들 사랑은 진실되더라. 우리 재혼을 이유로 갈라놓을 수 없을 만큼”이라며 거절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밝혔다.
이어 “난 솔직히 오빠를 사랑하는 것보다 아버지 마음 편하게 해드리려고 재혼한다고 한 거다”라고 솔직한 속내를 드러내기도 했다.
동규철은 진실한 사랑이 없어도 된다고 했지만 황찬란은 “애들의 그 간절한 사랑 앞에우리 껍데기 같은 재혼이 얼마나 덧없고 초라한 건지 깨달았다. 미안하다 오빠”라고 동규철을 설득했다.
하지만 동규철은 “다시 한번 생각해 보라”라고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고 황찬란도 “난 아이들 사랑 지켜주고 싶다”며 완강한 태도를 고수했다. 이를 뒤에서 지켜보는 동주혁은 비릿한 미소를 지었다.
황찬란은 이어 황만석(김호영)에게도 “동규철과 재혼하지 않겠다. 확실히 결론지었다”라고 뜻을 전한다. “옥미래(윤다영)는 나에게 새 삶을 준 딸이다”며 옥미래에 대한 사랑을 드러내고 황만석을 설득했다.
KBS1 ‘금이야 옥이야’는 매주 평일 오후 8시 30분에 시청할 수 있다. 싱글대디 금강산과 입양아 옥미래를 중심으로 금이야 옥이야 자식을 키우며 성장해가는 가족들의 유쾌하고 가슴 찡한 이야기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금이야 옥이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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