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연주 기자] 작곡가 겸 사업가 돈스파이크(본명 김민수)의 필로폰 혐의 항소심이 열린다.
6일 오전 11시 30분 서울고등법원 제3형사부는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향정)등의 혐의를 받은 돈스파이크에 대한 항소심 첫 공판을 진행한다.
앞서 지난 1월 서울북부지검 형사합의13부(부장판사 오권철)는 1심 선고 공판에서 돈스파이크에 대해 징역 3년,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 더불어 보호관찰과 사회봉사 120시간, 약물치료 강의 수강 80시간, 추징금 3985만 7500원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돈스파이크가 범행을 인정, 반성하는 태도를 보였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이에 검찰은 돈스파이크에게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검찰은 “동종 마약 범죄 전력이 있음에도 재범했고 취급한 필로폰 양이 상당하다”며 “범행을 숨기기 위해 공범에게 마약을 대신 수령을 요청하거나 공범의 예금계좌를 이용해 거래한 점 미루어보아 무거운 처벌이 필요하다”고 항소 이유를 설명했다.
돈스파이크는 지난해 9월 서울 강남구 소재의 한 모텔에서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돈스파이크는 지난 2021년부터 9차례에 걸처 4500만 원 상당의 필로폰을 사들이고, 총 14차례 투약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약 20g 상당의 필로폰을 소지한 혐의도 받는다.
한편, 돈스파이크는 작곡가, 요식업으로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예능감을 선보이기도 했다.
김연주 기자 yeonjuk@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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