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민 기자] 5일 KBS 1TV 일일드라마 ‘금이야 옥이야’에서는 옥미래(윤다영)와 금잔디(김시은)가 함께 떼인 알바비룰 받아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옥미래는 미술 학원 전단지를 나눠주던 중 알바비를 주지 않는 사장과 싸우고 있는 금잔디를 발견했다. 금잔디를 툭툭 치며 위협하는 사장의 팔을 잡아 챈 옥미래는 “지금 애한테 뭐 하는 짓이에요?”라며 따진다.
이에 사장은 오히려 “무슨 상관이냐. 엄마라도 되냐”며 버럭 했지만 금잔디가 “선생님이에요”라고 둘러대자 당황한 모습을 보인다.
그러다 다시 “뭐? 선생? 선생이라니 말하는데 중학생이라고 속이고 알바한 것도 모자라고 어른한테 대든다”라고 적반하장으로 소리친다.
이에 옥미래는 “고용할 때 신분 확인 안 했어요? 제대로 확인 안 한 사장님 잘못도 있으니 알바비는 주시죠”라고 차분하게 사장에게 따진다. 그러다 “상습범이네. 어쩜 안 바뀌셨네요”라고 말한다.
덧붙여 “그때도 일 잔뜩 시켜놓고 미성년자라고 돈 떼먹더니 수법이 안 변하셨네”라고 12년 전 자신도 똑같이 당한 일화를 밝힌다.
옥미래는 “일한 돈 줄래요? 아님 다 같이 경찰서 갈까요?”라며 경고했고 사장은 울며 겨자 먹기로 밀린 알바비를 건넸다.
한편, KBS1 ‘금이야 옥이야’는 매주 평일 오후 8시 30분에 시청할 수 있다. 싱글대디 금강산과 입양아 옥미래를 중심으로 금이야 옥이야 자식을 키우며 성장해가는 가족들의 유쾌하고 가슴 찡한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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