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예은 기자] ‘딸바보’ 서준영이 김시은의 가출에 오열했다.
4일 KBS1 ‘금이야 옥이야’에서 금강산(서준영 분)은 걸그룹을 꿈꾸는 딸 금잔디(김시은 분)가 기획사에 트레이닝 비용으로 1천만 원이라는 거금을 사기 당하자 크게 분노했다.
부녀 대치가 계속 이어지고 잔디는 결국 “다른 집 애들은 엄마 아빠가 하고 싶은 거 다 해주는데, 아빤 나한테 해준 게 뭐가 있어”라며 원망 섞인 울분을 토한 후 가출했다.
강산은 10년 전 아내 선주가 모든 게 다 지긋지긋하다는 말을 남긴 채 사라진 트라우마를 떠올리며 “안돼 잔디야… 너마저 사라지면 안 돼…”라고 오열하며 온 동네를 찾아다녔다.
끝내 잔디를 찾아낸 강산은 피하지 말고 자신에게 속마음을 털어놔 보라며 딸을 위로했다. 이에 잔디는 “우리 엄마 찾아야 되니까… 열심히 노력해서 유명한 걸그룹이 되면 엄마가 보고 찾아올 수도 있잖아”라고 고백했다.
잔디의 진심을 알게 된 강산은 “아빠가 우리 딸 마음 알아주지 못해서 미안해”라며 그제야 사과했다.
서준영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긍정적인 자세와 미소를 잃지 않는 건실한 캐릭터 금강산으로 완벽하게 분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한편, KBS1 ‘금이야 옥이야’는 매주 평일 오후 8시 30분에 시청할 수 있다.
이예은 기자 yelight0928@naver.com / 사진= KBS1 ‘금이야 옥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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