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도라에몽 덕후’로 유명한 배우 심형탁이 드디어 새 신랑이 된다.
3일 배우 심형탁(40)이 오는 7월 4년간 열애를 이어온 일본인 여성과 결혼식을 올린다고 직접 알렸다. 심형탁과 그의 예비 신부는 일본과 한국, 양국을 오가며 결혼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해졌다.
심형탁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모두 감사하다. 앞으로 잘 살겠다. 항상 응원해 주셔서 힘들 때 힘이 됐다”라며 팬에게도 결혼 소식을 공유했다.
배우로 활동 중인 심형탁은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일본 만화 캐릭터인 도라에몽의 열렬한 팬임을 알리기도 했다. 지난 2015년 SBS ‘썸남썸녀’에 출연한 심형탁은 도라에몽과 관련된 물건으로 가득 찬 집을 공개해 시청자의 이목을 끌기도 했다.
심형탁은 일본인 예비 신부와도 만화 캐릭터를 통해 인연을 맺었다고 알려졌다. 4년 전 심형탁이 방송 녹화 차 일본 현지 유명 장난감 회사에 방문했고, 회사 직원이었던 예비 신부와 만나 연을 맺게 된 것이다. 심형탁 측근에 의하면 두 사람은 공통의 취미를 바탕으로 자연스럽게 대화가 오가게 됐고, 이후 심형탁이 예비 신부의 착한 심성과 남다른 배려에 반해 연인으로 발전했다.
누리꾼은 평소 ‘도라에몽 덕후’였던 심형탁이 장난감 회사 직원인 일본인 여성과 만나 잘 맞는 것 같다며 축복을 보냈다.
한편 오는 10일부터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 심형탁과 예비 신부가 등장한다. ‘조선의 사랑꾼’ 측은 “3일 ‘조선의 사랑꾼’ 방송 말미 송출되는 예고편에서 심형탁과 그의 예비 신부가 공개될 예정”이라고 예비부부 등장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지난 1997년 모델로 데뷔한 심형탁은 SBS 드라마 ‘야인시대’를 통해 배우로서 이름을 알렸다. 이후 그는 KBS2 ‘공부의 신’, ‘브레인’, ‘내 딸 서영이’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활동을 이어갔다. 그는 MBC ‘무한도전’, ‘나 혼자 산다’ 등에 출연하여 엉뚱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심형탁 소셜 미디어, SBS ‘썸남썸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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