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윤희 기자] ‘편스토랑’ 박정아가 25개월 효녀 딸 아윤이에게 감동했다.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만두’를 주제로 한 27번째 메뉴 대결 결과가 공개된다. 그중 4개월 만에 ‘편스토랑’에 돌아온 찐 육아맘 편셰프 박정아는 먹방 천재, 언어 천재 25개월 딸 아윤이와 함께 먹을 수 있는 ‘만두’ 최종 메뉴를 선보인다.
이날 공개된 VCR 속 박정아는 평소와 달리 예쁘게 옷을 차려입은 모습으로 등장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알고 보니 박정아가 산후조리원 동기 엄마들과 아이들을 집으로 초대한 것. 출산, 육아의 과정을 함께하며 끈끈해진 세 엄마들, 태어나면서부터 친구로 자란 세 아이들의 만남에 박정아의 집에서는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이에 박정아는 배고픈 아이들을 위해 본격적인 요리에 돌입했다. 같은 시각 아윤이는 친구들과 함께 방에서 시간을 보냈다. 25개월 또래 아기들이 모인 만큼 아이들은 금세 엄마들의 혼을 쏙 빼놓았다고. 아이들은 함께 사이좋게 놀다가도 금세 눈물을 펑펑 터뜨리는 등 정신없는 상황이 계속됐다. 그런 와중에 아윤이가 친구들을 위해 자신의 장난감을 선뜻 양보하는가 하면, 속상해하는 친구에게 진심을 다해 “미안해”라고 사과하는 모습, 특유의 친화력으로 친구들에게 먼저 다가가는 모습 등 기특한 면모가 포착됐다.
VCR 속 아윤이의 모습을 본 ‘편스토랑’ 식구들은 모두 칭찬을 쏟아냈다. 하지만 막상 가장 감동받은 사람은 엄마 박정아였다. 처음으로 엿본 아윤이의 모습에 박정아는 “친구들과 있을 때의 아윤이 성향에 대해 잘 몰랐는데 이렇게 보니 괜히 감동이다”라고 전했다. 이때 예능 대부 이경규는 아윤이에 대해 “대견하기도 하고, 방송을 잘 아는 아이다”라고 이경규다운 칭찬을 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앞선 방송에서 아윤이는 25개월이 믿기지 않을 만큼 편식하지 않는 식성, 엄마가 요리하는 동안 혼자서도 잘 놀고 심지어 펜을 스스로 정리하는 모습으로 많은 엄마 시청자들 사이에서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25살 나보다 아윤이가 어른스럽다”, “인생 2회차 아윤이”, “25개월 효녀 아윤이” 등 기특해하는 랜선 이모, 삼촌들의 반응이 쏟아진 것이다.
또 한 번 전국의 엄마, 아빠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귀염둥이 아윤이와 멀티요리 달인 엄마 박정아의 이야기는 18일 밤 9시 40분 방송된다.
이윤희 기자 yuni@tvreport.co.kr /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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