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윤희 기자] 대한민국을 금빛으로 물들인 펜싱 국가대표 김정환, 김준호, 오상욱이 물오른 예능감으로 또 한 번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1일 방송된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이하 ‘안다행’)에서 김정환, 김준호, 오상욱의 무인도 살이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진 가운데 4.7%(닐슨, 수도권 가구)의 시청률을 기록, 5주 연속 동시간대 월요 예능 프로그램 1위의 자리를 굳건히 했다.
화제성과 경쟁력의 지표로 사용되는 2049 타깃 시청률 또한 1.7%(닐슨, 수도권)로, 월요 예능 전체 1위의 저력을 입증했다. ‘안다행’에서만 볼 수 있는 초특급 게스트들의 자급자족 라이프가 시청자들을 제대로 사로잡았다.
이날 ‘안다행’에서는 2020 도쿄 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김정환, 김준호, 오상욱의 무인도 살이 이튿날이 그려졌다. 세 사람은 소라 비빔국수와 석화구이는 물론 메기 매운탕, 메기구이, 바지락 잔치국수 먹방으로 야식 욕구를 불렀다. 또 끝나지 않는 낚시 열정과 다시금 펼쳐진 갯벌 사투로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국가대표다운 먹성과 넘치는 체력이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특히 ‘열정환’ 김정환이 꼭두새벽부터 홀로 낚시에 나선 장면에선 시청률이 5.9%까지 치솟아 ‘안다행’ 최고의 1분에 선정됐다. 이를 지켜보던 ‘빽토커’ 남현희는 “운동선수는 저런 집념이 없으면 안 된다”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기도. 또 최병철은 펜싱 연습에서도 불타는 김정환의 승부욕을 전하며 ‘안다행’ 시청률 상승에 힘을 보탰다.
‘안다행’의 질주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어펜져스’ 3인방에 이어 ‘트로트 대세’ 3인방 영탁, 이찬원, 장민호가 첫 자급자족 라이프에 도전하기 때문. 앞서 선공개 영상만으로 폭발적인 파급력을 이끌어낸 만큼 본 방송을 향한 관심이 날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한편 ‘흥’만큼은 누구보다 뒤지지 않는 영탁, 이찬원, 장민호의 유쾌한 자급자족 라이프는 오는 8일 밤 9시 방송된다.
이윤희 기자 yuni@tvreport.co.kr / 사진=MBC ‘안다행’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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