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제임스가 친구들과 함께 또 다른 도전에 나섰다.
9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쓰리픽스 멤버 제임스, 데이비드, 조나단, 니퍼트가 캠핑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다시 모인 쓰리픽스 챌린지 완전체는 반가움을 드러냈다. 제임스는 과거 쓰리픽스 챌린지 당시 흐린 날씨 때문에 온전하게 즐길 수 없었던 자연 풍경을 보기 위해 “서해에 있는 섬에서 캠핑을 해보자”고 제안했다.
섬으로 향하는 배 안에서 네 사람은 라면, 즉석밥, 핫바로 아침 식사를 대신했다. 니퍼트는 “미국갈 때 비행기에서만 라면을 먹는다. 누가 라면을 먹어서 냄새가 나면 나도 먹어야 한다”고 밝혀 공감대를 형성했다.
조나단이 선택한 섬은 바로 백패커들의 성지 소야도. 도경완은 “제주도 비양도, 통영 매물도, 인천 무의도 등이 인기지만 백패커들이 항상 가고 싶어하는 곳으로 소야도가 꼽힌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장도연은 “저에게도 소야도는 낯선 곳인데, 이곳을 택한 이유가 뭐냐?”고 물었다. 이에 제임스는 “서울에서 멀지 않은 쉽게 갈 수 있는 곳을 찾아보니 소야도가 나오더라”면서 여건에 따라 선택했다고 밝혔다.
즐겁고 편안한 캠핑이 될거라는 기대와 달리 제임스는 자급자족으로 자연을 파괴하는 않는 선에서 자연을 이용하는 ‘와일드 캠핑’을 선택했다.
제임스가 바다 앞을 지나 산행을 시작하며 다른 세 사람은 불안감을 드러냈고, 조나단는 “좋은 시설을 두고 숲속으로 이동한다고 할 때 걱정되더라”고 이야기했다. 데이비드 또한 “다시 쓰리픽스 챌린지라고 생각했다”면서 혀를 내둘렀다.
주변에 아무 편의시설도 없는 외딴 곳에 도착하자 다른 이들은 멘붕에 빠졌다. 도경완은 “왜 편한 곳을 놔두고 불편한 곳을 찾아가는지?” 이유를 물었고, 제임스는 “조나단에게 첫 캠핑을 제대로 알려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또 제임스는 “친구들과 쓰리픽스 챌린지를 했을 때 앞으로도 다른 모험을 해보자고 말해서 시설이 없는 캠핑장을 갔다. 이는 새로운 도전, 모험의 의미”라고 덧붙였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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