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최우식이 채찍보다 당근을 부탁했다.
1일 오후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에는 쌍 천만 배우 조진웅과 최우식이 출연했다.
이날 ‘놀토’에 첫 방문한 두 사람은 도레미들과의 인연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먼저 조진웅은 신동엽과의 인연을 자랑했다. 과거 ‘인생술집’에 출연했을 당시 신동엽으로부터 “너 참 괜찮은 애다”라는 말을 들었다는 그는 “그때 처음 만났다. 실제로 술을 마시면서 하는 프로그램인데 얘기를 하다가 신명이 났었다”고 회상했다.
신동엽 또한 “촬영 예정 시간보다 길게 녹화했다”며 기억을 떠올렸다. 조진웅은 “촬영 중반부터 기억이 없다. 그래서 너 참 괜찮다는 얘기가 어디서 나왔는지 모른다”면서 “예고편을 보니 내가 노래하고 있더라. 그런데 기억이 안나더라”고 밝혀 폭소케 했다.
“순댓국집은 기억 나느냐?”는 신동엽에 질문에 금시초문인 표정을 한 조진웅은 “원래 가슴에 뜨거운 태양을 가진 사람들끼리 만나면 포텐이 터진다”는 명언과 함께 주당 면모를 드러냈다.
긴장감을 호소한 최우식은 “제가 말을 버벅 거릴 수도 있는데 채찍보다 당근을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관심 집중되면 텐션이 떨어진다. 녹화 중반 넘어가면 익숙해져서 좀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깔깔존 도레미들 넉살-한해-피오는 최우식과 어깨동무하고 응원하며 긴장감을 풀어줬다.
또 최우식은 과거 김동현과 정글에 함께 다녀온 인연을 전하며 “하이에나랑 싸워도 충분히 이길만큼 센 형인데 여기서는 무 분장도 하고 조금 새롭다”고 솔직한 소감을 이야기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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