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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다섯 스물하나’ 김태리, 母서재희와 눈물로 화해…보나♥최현욱, 커플 선언 [종합]

김은정 기자 조회수  

[TV리포트=김은정 기자] 보나와 최현욱이 풋풋한 커플이 됐다.

19일 오후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에서는 나희도(김태리 분)가 母 신재경(서재희 분)의 진심을 알고 마음의 벽을 허물었다.

이날 나희도은 백이진(남주혁 분)에게 “친구들과 바닷가 온게 낯선데, 솔직히 너무 재미있다. 다른 세상에 놀러온 느낌”이라며 즐거움을 드러냈다. 바닷가 MT를 마치며 이진은 희도의 목소리에 다시 일어설 수 있었던 공중전화 박스에 동전을 놓으며 희망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드러냈다.

고유림(보나 분)은 갑작스러운 2박 3일 전지훈련 스케줄에 실망한 기색을 드러냈다. 문지웅(최현욱 분)의 밴드부 공연에 초대를 받았기 때문. 지웅은 앵콜곡을 하며 유림에게 고백할 계획을 세웠지만, 지승완(이주명 분)은 “여자들은 공개 고백 싫어한다”고 조언했다.

희도와 유림은 서로에 대한 진심을 털어놨다. “이렇게 다정한 애였으면서 처음에 나한테 왜 그랬냐?”는 희도의 질문에 유림은 “네가 두려워서”라며 전학오기 전부터 희도를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과거 소년체전에서 8대0으로 패한 기억을 떠올린 유림은 “그 후로 3일 동안 밥도 못 먹고 너 이길 생각만 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희도는 순위권에 들지 못했다. 

“이제 안 두렵지? 우리 많이 친해졌잖아”라는 희도의 말에 유림은 “다시 만났을 때 너에게 지던 고유림이 아닌 금메달리스트인데도 두려웠다. 여전히 네가 두려워”라고 말해 희도의 마음을 복잡하게 만들었다.

이진은 스포츠국으로 발령나며 정식 기자가 됐다. 희도를 고급 레스토랑에 초대한 그는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건 네 덕분이다. 너 없이 불가능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아버지와의 기억이 없어 잘 떠오르지 않는다는 희도는 “언젠가 추억이 될 거니까. 정신차리고 똑바로 기억하자”고 다짐했다.

이진은 우연히 보도국 회식 중인 신재경을 마주했다. 재경은 이진의 기자 발령을 축하하며 “꿈이 원래 기자였냐”고 무렀다. 이진은 “꿈대로 산다고 실패한 것도 아니고, 꿈을 이룬다고 성공한 인생도 아닌 것 같다. 지금 저한테 주어진 일을 잘 하고 싶다. 그게 현재 제 꿈”이라고 답하며 재경의 꿈은 뭔지 궁금해했다.

재경은 “꿈? 내가 진행하는 뉴스가 재미있는 거다. 내 경쟁상대는 내 뉴스를 보지 않는 사람들이 하는 모든 것, 영화 드라마 음주가무 수다 등이다. 모든 것보다 내 뉴스를 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재경은 탈옥수 신창원 검거 소식을 전하기 위해 방송국에 복귀했고, 회식 후에도 평소와 다름 없는 앵커의 면모를 드러내 이진을 놀라게 했다.

그러나 희도는 약속을 어긴 재경을 원망했다. 아빠가 만든 의자를 함께 고치러 가자고 했지만, 엄마가 언제나처럼 약속을 어겼기 때문. “난 네 엄마이기도 하지만 뉴스 앵커이기도 하다. 네가 크면 이해할 줄 알았다. 그래서 빨리 크길 바랬다. 그런데 넌 항상 실망할 준비만 되어있다”는 재경의 말에 희도는 “난 아직 13살에 머물러 있다”고 말했다.

과거 속보 때문에 아빠 장례식장에 안오던 엄마가 도저히 용서가 안 된다고 밝힌 희도는 “나는 아직 그때에 머물고 있다. 이해할 생각 자체가 없다. 13살은 이런거 이해 못한다”고 소리쳤다. 당시 기자에서 막 앵커가 된 재경은 자리 보존을 위해 남편 부고 소식에도 눈물을 삼키고 뉴스를 전해야 했다. 모든 걸 털어놓을 수 없는 재경은 “난 피해야 살 수 있었고 잊어야 살아졌다. 이제 너한테 이해 안 바란다. 네 아빠를 잊으려고 피하려고 하는 내 노력 비난하지 마라. 그게 내가 버티는 방식”이라고 전했다.

희도는 사라진 아빠 의자를 엄마가 버렸다고 생각하며 눈물을 보였다. 안아주며 위로를 건넨 이진은 “신창원 속보 뜬 날 재경 선배 진짜 멋있었다. 저 사람처럼 되고 싶다고 처음 생각했다. 그런 상황이 너한테 상처였다니 마음이 복잡하다”고 말했다. 희도는 “나에겐 상처였지만, 우리 엄마는 널 꿈꾸게 했구나. 그건 그거대로 좋은데?”라며 상처를 잊으려 했다. 이에 이진은 아빠의 의자를 똑같이 만들 것을 제안했다.

한편 백이진은 졸업 3년 만에 다시 교복을 입고 기타를 들게 됐다. 희도와 유림을 빼내 지웅의 공연장에 함께 왔는데, 고백을 앞두고 밴드의 기타가 갑자기 빠졌기 때문. 결국 무대에 선 이진은 다시 본 무대 위 광경에 청춘으로 돌아가 미소를 지었고, 그 모습을 본 희도는 ‘오래된 테이프 속 갇혀있던 아이가 지금 내 눈 앞에 있다’며 함께 웃었다.

희도는 교복입은 이진에게 “우리 같이 놀자”며 손을 내밀었고, 방송반으로 데려가 예전처럼 방송반 아나운서로서 원고를 읽도록 부탁했다. 이를 지켜보던 승완은 희망을 얘기하는 메시지를 전교에 온에어했다. 지웅의 고백은 성공했다. “우리 사귀기로 했다”며 부끄러움을 드러내는 유림을 보며 희도는 질투했다. 

직접 의자 만들기에 나섰던 희도는 엄마가 아빠의 의자를 버리지 않았다는 걸 알게 됐다. 공방에 수리된 의자가 놓여 있었기 때문. 기일에 맞춰 찾아간 남편의 무덤 앞에서 재경은 무너졌고, “너 아직 13살이야? 네 아빠가 너무 보고싶다. 너무 그립다”며 희도 앞에서 목놓아 울었다. 희도는 그제서야 엄마의 진심을 이해하며 눈물의 화해를 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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