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배우 하승리가 ‘지우학’ 양궁 실력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6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은 ‘세대별 배우들’ 특집으로 배우 윤해영, 심이영, 하승리가 출연했다. 부팀장으로는 개그맨 겸 배우 박규선이 함께했다.
하승리는 전 세계 K-좀비 열풍을 일으킨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에서 ‘양궁 선배’ 장하리 역으로 열연을 펼치며 큰 화제를 모았다.
그는 “SNS 팔로워 수가 드라마 방영 전 4만에서 현재 81만 이상이 되었다”면서 “해외 반응도 챙겨보고 있다”고 인기를 실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백발백중 양궁 실력과 제대로 된 폼으로 눈길을 끌었던 하승리는 “여자 양궁단에 가서 코칭을 받았다. 반년 정도 연습했고, 드라마 속에서는 실제로 화살을 쐈다”고 전했다.
“배우들은 ‘누가 좀비가 되는지’ 미리 알고 있었냐?”는 MC 김용만의 질문에 하승리는 “시작할 때는 대본이 반 정도 밖에 나오지 않은 상태라 모르고 있었다. 그런데 대본 나오기 전에 ‘좀비 안무 연습 가라’고 연락이 오면 그때 내가 좀비가 되는구나 알게 된다”면서 “드라마 속 좀비들의 움직임은 CG 없는 리얼”이라고 밝혀 감탄을 자아냈다.
하승리는 시청률 53.1%를 기록한 드라마 ‘청춘의 덫’에서 심은하의 딸로 출연했던 아역배우 출신이다.
어릴 때부터 배우의 길을 걸은 이유에 대해 그는 “내성적 성격으로 엄마가 연기 학원에 등록을 해주셨다. 선생님의 추천에 엄마가 연기를 계속 하고 싶냐고 물어봤는데 내가 하고 싶다고 했다더라. 그래서 ‘청춘의 덫’ 오디션을 보고 캐스팅 됐다. 5살 때의 일이라 사실 기억은 잘 안 난다”고 털어놨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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