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이수혁이 김희선과의 각별한 전생 인연을 알게 될까.
7일 오후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내일’에서는 박중길(이수혁 분)이 자신의 전생 기억을 떠올리려 했다.
이날 박중길은 주마등 옥황회장(김해숙 분)에게 전생 기억에 대해 물었다. 옥황의 호출로 정원에 온 박중길은 구련(김희선 분)과 마주했지만 아무 말 없이 돌아섰다.
“단 한번의 환생으로 쉽게 아물지 않을 거다. 깊은 후회와 상처일수록 여러 생을 거쳐야 희미해질 것”이라는 옥황의 말이 신경 쓰인 중길은 “방금 하신 말씀이 뭐냐. 그 정도의 상흔이라면 단 한번의 환생으로는 아물 수 없을 거라는 말. 제 악몽과도 관련이 있습니까?”라고 물었다.
꿈 속에서 구련을 본 중길은 “제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아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이렇게 고통스러운 이유가 뭔지”라며 진실을 요구했다. 그러나 옥황은 “나는 모르지. 너의 생의 산 건 오직 너 뿐”이라며 “갚아야 할 업인지 치료해야 할 상흔인지는 네가 잘 알겠지”라고만 말했다.
중길은 사자 명부를 열람하려 했지만, 옥황의 허가가 필요했다. 이에 자신을 명부를 보려고 했지만, 직전 삶은 보이나 전전생의 삶은 락이 걸린 흔치 않은 상태였다. 그 기록을 볼 수 있는 건 직접 잠근 옥황 뿐.
또한 중길은 자신 외에 구련의 명부 또한 락이 걸려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이전에 옥황이 했던 “꿈은 현실세계와 또 다른 모습이다. 누군가는 잘못된 선택을 후회하고 금방 잊지만, 누군가는 잊지 못하고 후회에 발목에 잡힌다”는 말을 떠올렸다. 더불어 자신의 전생 기억에 중길이 없다던 구련의 모습을 떠올렸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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