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강별이 진실을 알고도 서하준에게 청혼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비밀의 집’에서는 우지환(서하준 분)이 안경선(윤복인 분)의 행방을 쫓았다.
이날 우지환은 장례식장에서 받은 전화 한통에 혼란스러워했다. 바로 엄마 안경선의 목소리가 들려왔기 때문. “제주도 가야지”라는 말에 지환은 엄마임을 확신했고, 허진호(안용준 분)에게 번호 추적을 지시했다.
지환에게 전화한 사람은 안경선이었다. 양만수(조유신 분)이 함숙진(이승연 분) 몰래 숨기고 있었던 경선이 일하는 사람 전화를 사용했던 것. 이를 알리 없는 숙진은 자신이 이용하려던 우솔(박예린 분)이 사라졌다는 사실에 양집사에게 호통쳤다.
그 시각 지환은 엄마가 지난달까지 살아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안경선이 잠시 일했던 백반집에서 연락을 받은 것. “환자복을 입고 가게에 와서 설거지를 했다. 지구대에서 가족을 찾았다고 했는데 여전히 실종 전단지가 붙어있어 전화했다”는 말에 지환은 경찰서를 찾았고, 아버지를 사칭한 박철수라는 사람이 데리고 갔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남태형(정헌 분)은 지환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사실을 미담으로 포장했다. 남흥식(장항선 분)은 “얼굴은 좀 망가졌지만 더 많은 것을 얻었으니 됐다. 오랜만에 마음에 든다”며 칭찬했고, 지환과 태형의 얽힌 인연에 복잡한 마음을 드러냈다.
박철수의 전화는 추적 불가한 대포폰으로 드러냈다. 이에 지환은 백주홍(이영은 분)에게 “엄마가 살아있지만 경찰에 신고할 수는 없다. 발인까지 마쳐야 엄마를 안전하게 찾을 수 있다”며 자신의 계획을 드러냈다. 그러나 안경선을 숨긴 이들에 대한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어른들 몰래 집을 나간 솔이 때문에 지환은 경악했다. 솔이는 우민영(윤아정 분)을 찾으러 빗속에 먼 편의점까지 찾아간 것. “고모 보고 싶었다. 그런데 여기에도 없다”며 울던 솔이는 고열로 병원에 실려갔고, 숙진과 태형의 악행을 알게 된 태희는 “지환오빠 엄마 그렇게 만든 거 내가 다 보상해 줄 거”라고 다짐했다.
태희는 지환에게 간이식 가능 서류를 내밀며 “솔이 엄마가 돼야 바로 이식이 가능하다더라. 우리 결혼하자. 오빠 원하는 거 내가 줄게. 내가 뭐든 해줄 수 있다”고 말했고, 주홍이 이를 뒤에서 지켜봤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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