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닥터로이어’ 소지섭, 신성록, 임수향이 뭉쳤다. 믿고 볼 수밖에 없다.
MBC 새 금토드라마 ‘닥터로이어’(극본 장홍철/연출 이용석/제작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몽작소)는 조작된 수술로 모든 걸 빼앗기고 변호사가 된 천재 외과의사와 의료범죄 전담부 검사의 메디컬 서스펜스 법정드라마다.
‘닥터로이어’는 막강한 주인공 라인업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4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오는 최고의 배우 소지섭(한이한 역), 자타공인 최강 존재감을 자랑하는 배우 신성록(제이든 리 역), 또 한 번 특별한 연기 변신을 예고한 팔색조 배우 임수향(금석영 역)까지. 한 명씩 봐도 매력적인 배우 셋이 만나 어떤 시너지를 발휘할지 ‘닥터로이어’에 대한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뜨겁다.
이런 가운데 5월 13일 ‘닥터로이어’ 세 주인공의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하나의 캐릭터가 지닌 두 가지 면모를 임팩트 있게 담아낸 포스터 콘셉트, 이를 완벽하게 그린 배우들의 표현력과 아우라가 어우러져 ‘닥터로이어’ 본 드라마에 대한 호기심과 흥미를 수직 상승시킨다.
먼저 소지섭은 ‘닥터’이자 ‘로이어’인 한이한을 강렬하게 그려낸다. 날카로운 눈빛과 가슴에서 빛나는 배지는 ‘로이어’ 한이한을, 가운을 입고 청진기를 맨 남자의 그림자는 ‘의사’ 한이한을 의미한다. “의사나 변호사나 다를 거 없어. 의사는 생명을, 변호사는 인생을 구하니까”라는 카피는 한이한이 왜 두 가지 직업을 가지게 된 것인지, 이를 소지섭이 어떻게 그릴지 기대감을 더한다.
이어 신성록은 베일에 싸인 캐릭터 제이든 리를 야누스처럼 극과 극으로 표현해 시선을 강탈한다. 포스터 속 왼쪽 신성록은 부드러운 눈빛으로 보는 이로 하여금 신뢰감을 느끼게 한다. 반면 오른쪽 신성록은 번뜩이는 눈빛과 차가운 미소를 통해 광기 어린 에너지를 표출한다. “The winner takes it all. 승자독식이죠”라는 카피는 섬찟한 느낌을 자아내며 호기심을 자극한다.
마지막으로 임수향은 순수함과 냉철함을 오가며 금석영 캐릭터를 드라마틱하게 담아냈다. 맑은 눈빛과 미소의 임수향, 감정을 애써 누른 듯한 표정과 슬픔을 가둔 듯 깊은 눈빛의 임수향. 여기에 “제 검사로서 가치관이 약약강강이거든요”라는 카피는 밝고 순수했던 금석영의 힘 있는 변화를 기대하게 한다. 동시에 신성록과 극명하게 대비되며 궁금증을 유발한다.
소지섭, 신성록, 임수향. ‘닥터로이어’를 이끌어 갈 세 주인공의 존재감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각각 캐릭터의 특별한 매력과 분위기를 완벽하게 보여줬다.
2022년 상반기 최고 기대작 MBC 새 금토드라마 ‘닥터로이어’는 6월 3일 금요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몽작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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