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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권길여 기자] 배우 문근영이 제23회 ‘2022 여성영화인축제’ 올해의 여성영화인상에서 ‘강수연상’을 수상한 후 故 강수연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15일 진행된 제23회 ‘2022 여성영화인축제’에서는 ‘2022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시상식도 열렸다.
올해 시상식에서는 영화인으로서 모범을 보인 배우 故 강수연의 50여 년간 한국 영화계에 끼친 업적과 공로를 치하하고 그를 기리고자 ‘강수연상’을 제정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국 영화 발전에 기여하고 미래를 함께 열어가는 영화인에게 주는 상인 ‘강수연상’ 첫 수상의 영광은 문근영이 안았다.
문근영은 영상을 통해 수상소감을 전했다. 그는 “제가 이번에 굉장히 의미 있는 상을 받게 됐다. 항상 닮고 싶었고 선배님이 닦아 놓으신 그 길을 뒤따라 걷고 싶었던, 저의 우상 강수연 선배님의 상을 받게 되어 엄청 기쁘고 영광으로 생각한다”라며 행복해 했다.
이어 그는 과거 부산국제영화제에서 故 강수연과의 만남을 언급했다. 문근영은 “제가 아프고 난 뒤인데 팔에 있는 흉터를 보시더니 ‘사람들은 모두 다 너의 연기만 볼 거다, 그러니까 너의 상처는 그 어떤 방해물도 흉도 되지 않을 거다’ 용기를 북돋아 주셨다”라며 남다른 기억을 떠올렸다.
문근영은 “부족한 저는 선배님의 말씀만큼 큰 용기를 내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큰 상을 주신 만큼 선배님의 진심 어린 마음 잘 간직하면서 더 큰 용기를 내어 열심히 연기하고, 선배님이 닦아 놓으신 길 잘 뒤따라 가는 후배가 되겠다”라며 故 강수연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내비쳤다.
한편, 문근영은 지난 2017년 2월 오른팔에 갑작스러운 통증을 느끼고 급히 병원을 찾았다가 ‘급성구획증후군’ 진단을 받고 무려 네 차례에 걸쳐 수술을 받았다.
급성구획증후군은 팔이나 다리 구획 안의 압력 이상으로 근육, 신경, 혈관이 손상을 받아 생기는 병적인 현상이다. 괴사, 마비로 이어질 수 있다.
권길여 기자 gygwon@tvreport.co.kr / 사진= 문근영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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