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슈스스’ 한혜연의 사심 방송이 박나래의 경고를 불렀다.
24일 방송된 MBC ‘나혼자 산다’에는 한혜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배를 가리기 위한 수단으로 베이비 윌슨을 안고 등장한 한혜연은 헨리와 과거 광고 촬영으로 맺은 인연을 공개하는가 하면, ‘미국춤’을 추며 편안한 분위기를 유도했다.
이날 ‘나혼자 산다’에서는 만성 스트레스에서 벗어나려는 성훈의 하루, 새로 이사한 집 인테리어를 위해 김충재와 함께 머리를 맞댄 기안84의 하루가 다뤄졌다. 특히 한혜연의 사심이 가득한 리액션이 뜻밖의 관전 포인트였다.
만성 피로로 눈까지 충혈된 성훈은 저녁에 가까운 시각, 잠에서 깨어났다. 퉁퉁 부은 얼굴은 평소 성훈의 모습과 사뭇 달랐다. 그럼에도 한혜연은 성훈의 네온 컬러 잠옷 패션과 사연 있는 조폭 느낌의 외모를 극찬했다. 또한 바닥에 누운 성훈의 모습에서도 가지런한 각선미에 놀란 리액션을 쏟아냈다.
한혜연의 사심 리액션이 고조된 장면은 성훈이 반려견들과 산책을 하는 모습에서 등장했다. 성훈은 반려견을 마치 여자친구 대하듯 배려했다. 그런 성훈의 모습을 보며 한혜연은 “어우 어뜨케”를 연신 내뱉었다. 리액션의 강도가 세지자 성훈도 당황했고, 다른 멤버들은 웃음을 참지 못했다.
급기야 박나래는 “이런 감정 금지다. 위험한 감정이다. 이렇게 하실 거면 나가셔야 한다”고 경고했다. 한혜연은 감정을 추슬르며 “알았어 안 할게”라고 다짐했지만, 이내 “성훈 씨 몇 살이에요?”라고 개인적인 질문을 던졌다. 박나래는 매의 눈으로 한혜연을 쏘아보며 “하지 마세요”라고 당부했다. 한혜연은 “궁금도 못하냐”라고 핑계를 댔지만, 기안84에게 하는 질문과 억양부터 현격히 차이가 나 폭소를 자아냈다.
한혜연의 사심 방송은 기안84의 일상을 보면서도 등장했다. 기안84의 새로운 집 인테리어를 위해 방문한 김충재가 그 대상이었다. 한혜연은 김충재의 일상복, 김충재의 마음씀씀이, 꼼꼼한 성격 모든 게 마음에 든 듯했다. “너무 좋아” “어우 어뜨케” 리액션을 쏟아냈다.
그런 한혜연의 모습이 재미있는 듯 핸리는 연신 “좋아요?”라고 물었다. 한혜연은 특히 옷장 정리를 깔끔하게 한 김충재를 칭찬하며 “우리집에 불러야겠다”라는 말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MBC ‘나혼자 산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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