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나라 기자] 배우 임수정이 비 맞는 신의 고충을 털어놨다.
15일 서울 압구정CGV에서 영화 ‘시간이탈자'(곽재용 감독, CJ엔터테인먼트 제작)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임수정은 11월 말 경 강원도에서 촬영된 비 맞는 신을 언급하며 “살수차가 얼 정도였다. 이게 내 몸인지 여기가 어딘지 (모르겠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임수정은 “극중에서 위급한 순간이라 맨발로 뛰었다. 그때 감독님이 개인 카메라로 제 모습을 찍어주신 걸 봤는데 제가 그 어느 때보다 활짝 웃고 있더라. 그만큼 힘들어도 기분좋게 촬영을 했다”고 팀워크를 자랑했다. 임수정은 이어 “아마 정신이 반쯤 나가서 웃고 있었을 수도”라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케 했다.
‘시간이탈자’는 결혼을 앞둔 1983년의 남자(조정석)와 강력계 형사인 2015년의 남자(이진욱)가 우연히 서로의 꿈을 통해 사랑하는 여자(임수정)의 죽음을 목격하고, 그녀를 구하기 위해 간절한 사투를 벌이는 내용을 담은 영화다. 오는 4월 13일 개봉.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조성진 기자 jinphoto@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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