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박신양이 김갑수에게 통쾌한 돌직구를 날렸다.
5일 오후 방송된 KBS2 월화 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이향희 극본, 이정섭 이은진 연출)에서는 조들호(박신양)가 있는 사채사무실을 찾아서 경고하는 신영일(김갑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신영일은 “사채 사무실에서 불어터진 라면이나 먹는 동네 변호사?”라며 한심한 표정으로 내려다 봤다. 조들호는 “정회장(정원중) 꽁무니만 쫓아다니며 뒤치닥거리 하는 검사장님보다는 떳떳하지 않습니까?”라고 응수했다.
신영일은 “하나만 묻자. 다시 나타나서 분탕질이냐”라고 물었다. 조들호는 “정의사회 구현을 제대로 해보려고요. 검사장님도 각오하셔야 할 겁니다”라고 경고했고, 신영일은 “너 뒷감당 할 수 있겠어?”라고 비웃었다.
조들호는 “저한테 공갈 협박이 안 통한다는 거 아시잖아요. 혼자서 변호사 하니 뭐가 제일 좋은 줄 아십니까. 족쇄 채우고 이래라 저래라 하는 빌어먹을 상전이 없다는 거죠”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신영일은 불쾌해하며 “더이상은 나도 막아주지 못한다. 수빈이 크는 모습이라도 보고 싶으면 푼돈이라도 벌면서 엎드려 있어. 명심해”라고 경고했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KBS2 ‘동네변호사 조들호’ 화면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