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동네변호사 조들호’ 박신양과 강소라가 또 다시 만났다.
11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에서는 단골 감자탕 집이 철거될 위기에 처하자 이를 변호하기 위해 나선 조들호(박신양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조들호가 맞서야하는 상대는 앞서 악연으로 맺어진 대화그룹의 셋째아들 마이클 정. 반면 이은조(강소라 분)는 대화그룹의 대리인을 맡게 됐다.
학창시절, 부모님의 가게가 강제철거 당하는 시련을 겪어본 이은조는 감자탕집 용수를 보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은조는 “법원으로 가면 더 분리해진다. 이사 비용까지 모두 드리겠다”고 용수를 설득했다.
이때 용수의 편에 선 조들호가 등장했다. 조들호는 “금산에서 이렇게 치사한 일까지 하느냐. 감지덕지하고 떠나라는 것이냐”고 응수했다.
이은조는 “어차피 나가게 될 것인데 손해를 덜고 나가시는게 낫지 않느냐. 알지 않느냐. 명도소송은 임차인에게 절대적으로 불리하다”고 말했다.
조들호는 “재판 시작도 안했는데 이렇게 결론을 내는 것이냐. 그런 것은 어디서 배웠느냐. 네가 하루 아침에 알거지가 되는 심정을 아느냐. 이런 것은 당해보지 않으면 모른다”고 이은조에게 훈수를 뒀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KBS2 ‘동네변호사 조들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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