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지현 기자] 갑들을 향한 반격, 조들호의 활약은 지금부터다.
11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극본 이향희, 연출 이정섭 이은진) 6회에서는 조들호(박신양)가 대화그룹을 겨낭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들호는 단골로 이용하던 감자탕집이 강제로 철거될 위기에 놓이자 식당 주인을 위해 변호에 나섰다. 하필 상대 마이클 정의 변호인은 이은조(강소라). 조들호는 이은조가 마음에 걸렸지만 꿋꿋하게 소신을 지켰다.
모두가 질 것이라고 예상한 재판이지만 조들호의 반격은 매서웠다. 마침 시장의 다른 세입자들까지 증인으로 나서주면서 조들호는 더욱 힘을 얻었다. 조들호는 판사에게 “애초부터 건물주는 재건축 계획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마이클 정(이재우 분)이 새로운 세입자와 임대료를 흥정하는 대화가 담긴 녹음 파일을 증거로 제출했다. 이로써 재판은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결과는 조들호의 압승. 조들호의 감동적인 변론으로 재판은 승소했고, 대화그룹은 무릎을 꿇었다. 이은조는 결과를 책임지기 위해 로펌을 떠났다.
이후 조들호는 마이클 정과 대화그룹의 갖가지 협박에도 불구, 끝까지 소신을 굽히지 않았다. 을들의 편에선 그는 단 한 번도 용기를 잃지 않았다.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사진=KBS2 ‘동네변호사 조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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