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배우 이서진이 보조개 만발 미소를 지으며 ‘최화정의 파워타임’을 훈훈하게 달궜다.
2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의 ‘스페셜 초대석’ 코너에는 드라마 ‘결혼 계약’을 끝낸 이서진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앞서 배우 백일섭으로부터 ‘이서진이 차다’는 말을 들었던 그는 “기사로 봤는데 선생님께 죄송하더라. ‘꽃보다 할배’를 하면서 선생님들의 여행은 책임져야겠다는 생각은 했지만, 선생님들 기분까지는 맞춰드리지 못 했다”라며 “최지우가 마지막에 합류해 내가 부족했던 부분을 채워줬다. 그런 부분에 감사했다”라며 솔직히 말했다.
이어 ‘결혼 계약’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졌다. 상대 배우 유이와 찰떡 호흡을 뽐내며 안방에 눈물을 선사했던 그는 유이와의 격렬한 키스신에 대해 “ ‘어떻게 하면 특별하게 할 수 있을까’ ‘기억에 남는 키스신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특별한 키스신을 만들고 싶어서 격렬한 키스를 했다”라고 털어놨다.
특히 이서진은 유이를 ‘지금까지 함께 했던 많은 상대 배우 중 가장 케미가 좋았던 여배우’로 꼽으며 “지금까지 함께했던 여배우들과는 달랐다. 가장 발랄한 성격을 지녔다. 캐스팅 되고, 밥 먹을 때 처음 만났는데 그때의 성격이 무척 좋았다. 그래서 ‘이 드라마를 잘 버틸 수 있겠다’라는 생각을 했다”라며 웃었다.
이날 이서진은 청취자의 질문에, 최화정과의 대화에 성심성의껏 미소로 답했다. 때로는 진지하게 때로는 웃음으로 방송에 임하는 그의 모습은 다시 한 번 시청자를 설레게 했다. 앞서 여러 차례 예능에서 드러났던 까칠한 성격에 대해서도, 조카를 향한 여전한 사랑도 고백했다. 여러 작품 중 가장 아쉬움이 남는 작품으로는 2009년 방송된 ‘혼’을 꼽아 궁금증을 더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군 입대 한 이승기의 근황도 전했다. 이승기가 입대 후 걸그룹이 좋아졌다며 트와이스를 향한 마음을 드러냈다고. 그는 “옥택연에게 연락해서 이승기를 위한 트와이스 사인 CD와 영상을 부탁했다. 트와이스 멤버가 ‘승기 오빠 군대 생활 잘 하시라’라는 인사를 했다”라며 “이승기가 무척 고맙다며 그 영상으로 하루를 시작한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최파타’를 통해 다시 한 번 자신의 매력으로 여심을 강타한 이서진. 깊은 보조개만큼이나 청취자들의 설렘 또한 더욱 깊어졌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SBS 파워FM ‘최파타’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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