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온라인 뉴스팀] LPGA 투어 프로 박세리 선수의 부친 박준철 씨가 불법 도박 및 폭행 가담 의혹에 휘말렸다.
3일 비즈한국은 “2월 20일 충남 공주시의 한 사택에 개설된 속칭 하우스도박장에서 도리짓고땡(화투) 도박판이 벌어졌다”며 “이 자리에 박 씨가 있었다. 도박은 폭행 사건으로, 다시 고소전으로 비화하며 경찰이 나서게 됐다”고 보도했다.
경찰 수사는 도박에 참여한 A 씨가 박 씨를 고소하면서 비롯됐다. A 씨는 도박장에서 상대를 속이는 수법으로 화투를 치다 적발됐고, 이로 인해 함께 도박을 한 이들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당시 박 씨 역시 자신을 폭행했다는 것. A 씨는 전치 4주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박 씨를 포함한 폭행 가담 일당을 청주지방검찰청, 청주상당경찰서에 고소했다.
하지만 박 씨는 혐의에서 벗어난 상황이다. 박 씨가 폭행 혐의는 물론 도박 혐의를 모두 부인했기 때문. A 씨는 해당 사실을 보도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봐주기 의혹’을 주장하며 박 씨와 경찰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이와 관련해 박 씨는 “도박은 절대 하지 않았다. A 씨는 내가 박세리 아버지라는 점을 악용하고 있다”며 억울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TV리포트 기자 news145@tvreport.co.kr /사진=박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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