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나라 기자] ‘의리’를 외치는 남자 배우 김보성의 반전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15일 방송된 O tvN ‘예림이네 만물트럭’에서는 이경규·이예림·유재환 3인방과 게스트 김보성이 경삼남도 의령 율산 마을을 찾은 모습이 그려졌다.
본격적인 장사가 시작되자 김보성은 화장지, 낫, 락스 등을 필요로 하는 어르신들에게 자체 할인을 적용해 반값에 판매했다. 특히 자신이 준비한 선글라스를 맘에 들어 하는 할아버지에게는 정가의 1/10 가격으로 나눔에 가까운 호의를 베풀기도 했다.
김보성은 “정가를 불러야 하는데 사실 강건한 몸과 다르게 마음이 여리다”며 순수한 마음을 드러냈다.
율산 마을은 고령의 어르신들이 많이 거주하는 곳. 김보성은 그들의 일일 아들을 자처해 일꾼 역할을 톡톡히 했다. 허리가 아픈 할머니를 위해 배달을 나선 김보성은 “건강하시고 제가 의리로 용돈 드리겠다”며 할머니에게 따뜻한 마음씨를 전했다. 이런 기분 좋은 돌발행동은 할머니를 웃게 만들었다.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김보성은 “아프시다는 말을 들으니까 아들이 엄마 대하는 마음으로 챙겨 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한 김보성은 궂은 일도 마다하지 않았다. 마을에 힘 있는 젊은이가 없어 비닐하우스를 고치기 못했던 할머니의 비닐하우스 수리에도 그는 최선을 다했다. 비록 바람이 많이 불어 일을 마무리 하진 못했지만 김보성은 톱으로 쇠를 자르고 뼈대를 수리하며 큰 힘을 보탰다.
한편 ‘예림이네 만물트럭’은 매주 수요일 오후 4시 OtvN에서, 8시20분 tvN과 OtvN에서 동시 방송된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OtvN ‘예림이네 만물트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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