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지난 2016년 2월 열애 사실을 공개하며, 연예계 대표 ‘공개 연인’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배우 남궁민과 모델 진아름 커플. 연인 진아름을 향한 애정을 솔직하게 드러낸 남궁민은 연기적으로도 흐트러짐 없는 성과를 보이며, 공개 연애의 좋은 예를 보여주는 장본인이다.
1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호평 속 종영된 KBS2 드라마 ‘닥터 프리즈너’의 남궁민, 장현성, 이준혁이 출연해 웃음 보따리를 풀었다. 남궁민은 “웃겨 보고 싶다”는 출사표를 냈다. 그는 솔직함으로 무장했다.
특히 공개 연인인 진아름 언급에도 불편한 기색 없이 ‘사랑꾼’ 면모를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서장훈은 “남궁민이 드라마에선 다크 히어로이지만, 실제론 달콤 히어로다. 사랑하는 사람한테 아기라고 부른다”라면서 진아름을 언급하자, 남궁민은 “내가 봤을 땐 너무 아기 같아서 그렇게 부른다”면서 ‘사랑 바보’의 미소를 보였다.
또한 유부남인 장현성, 이준혁이 지금의 아내가 ‘첫사랑’이냐는 질문을 받고, 같은 질문이 자신에게 돌아오자 자동응답처럼 “첫사랑이다”라고 답한 낭궁민은 분위기를 화창하게 만들었다. 그는 이 밖에 바라는 2세 이름에 “남궁봄이 좋을 것 같다”는 답변을 하면서 ‘예비 아빠의 미소’를 짓기도 했다.
대다수 배우가 공개 연애를 꺼리는 이유는 일에 지장을 느끼기 때문이다. 일이 아닌 개인사에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지는 걸 부담스러워하고, 공동작업을 하는 이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남궁민은 이를 뛰어넘어선 배우. 연기할 때는 완벽한 작품·캐릭터 몰입력을 보여주고, 이는 늘 좋은 성과로 이어져왔다.
연기 이외의 장소에선 진아름에 대한 언급을 애써 피하지 않고 솔직하게 밝히는 남궁민에게서 일과 사랑에 당당한 자신감을 확인할 수 있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JTBC ‘아는 형님’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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