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귀임 기자] ‘몬스터’ 강지환이 캐릭터의 다양한 감정들을 자유자재로 그려내며 숨 가쁘게 60분을 이끌었다.
지난 28일 방송된 MBC 월화특별기획 ‘몬스터’(장영철 정경순 극본, 주성우 연출) 28회에서는 강기탄(강지환)이 새로운 신분으로 한국에 돌아와 본격적인 복수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강기탄은 문태광(정웅인)과 이수탁(김동희)을 만나 그 동안 자신이 겪었던 일들을 전부 설명했다. 이어 복수에 대해 이야기하며 두 사람을 끌어들였다. 이후 옥채령(이엘)이 변일재(정보석)와 내통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강기탄은 화평단 조직의 룰대로 그를 없애려고 했지만 살려주며 도망칠 수 있도록 도와줬다.
강지환은 극 중 새로운 신분인 K(케이)로 한국에 돌아와 회사 대표로서의 카리스마를 분출했고, 자신의 사람이라 생각하는 문태광과 이수탁을 만나 차근차근 복수를 위한 초석을 다져나가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선사했다.
특히 애틋한 사랑의 감정이 떠오르는 사람이 누구였는지 기억해내려 애쓰던 강기탄은 TV 속에 등장하는 수연의 모습을 보고 알 수 없는 극심한 고통에 시달리며 괴로워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그려내는 등 캐릭터에 완벽히 몰입 했다.
이처럼 강지환은 의리, 고통, 사랑, 카리스마 등 밀려오는 감정들을 진정성 있게 연기해 극이 진행되는 60분 동안 숨 막히는 전개를 이끌며 남다른 포스를 발산했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MBC ‘몬스터’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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