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진세연이 비리죄를 혼자 덮어쓰고 관비로 전락할 위기를 맞았다.
9일 MBC ‘옥중화’에선 옥녀(진세연)가 관노가 될 위기를 맞는 모습이 그려졌다. 옥녀는 태원(고수)과 함께 옥에 수감되며 위기를 겪었다.
옥녀가 다녀간후 성지헌이 이상해지고 딸 신혜에게 파혼선언을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정난정. 딸 신혜가 울화병까지 앓게 된 상황에서 옥녀를 향한 난정의 분노는 더욱 커졌다. 이에 정난정은 윤원형에게 윤태원을 꺼내줄테니 대신 옥녀를 관비로 만들어달라고 부탁했다. 관비가 되어 죽을수도 있는 상황에서 지서리는 자신의 목숨을 걸고 옥녀를 탈옥시키려고 했다.
그러나 옥녀는 “저 갈수 없다. 지금 나가서 평생 도망다니며 살수 없다. 살 방도가 있을거다”며 도망치지 않겠다고 고집을 부렸다. 결국 옥녀의 탈옥은 불발됐다.
이어 옥에 다시 들어온 옥녀를 윤태원이 찾아왔다. 그는 재판에서 관비가 될수도 있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옥녀를 걱정했다. 옥녀는 “최악의 경우니까 걱정말라”고 그를 안심시켰다. 이에 태원은 “왜 탈출하지 않았느냐”고 물었고 그녀는 “여기 남은 사람들은 어쩌구요. 여러사람들 고통 받게 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에 태원이 답답해하자 옥녀는 “사실은 겁나요. 관비가 되면 헤어져야 할 사람들, 천득 아저씨, 천둥 오라버니, 토정어른, 우치 아저씨…그리고 행수님, 다신 못볼거라고 생각하면 정말 무서워요”라고 털어놨다. 옥녀는 “근데 아무리 궁리하고 고민해도 제가 할수 있는건 없어요. 지금은 제 의지대로 할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다”고 눈물을 흘렸다.
이에 태원은 옥녀를 위로하며 자신의 가슴에 안았고 옥녀는 그의 품안에서 눈물을 펑펑 흘렸다.
재판결과 공재명과 윤태원은 장형 50대에 속전으로 대신할수 있다는 관대한 판결이 내려졌다. 대신 옥녀는 모든 죄를 뒤집어쓰고 관비에 처해진다는 판결을 받았다. 이때 성지헌(최태준)이 옥녀의 판결은 부당하다고 다시한번 판결해달라고 말했다. 옥녀가 이 위기를 어떻게 벗어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사진=‘옥중화’캡처
김진아 기자 newsteam@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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