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줌인] ‘아는형님’ 여자친구에 진심어린 격려 ‘훈훈한 형님들’

[TV리포트=김진아 기자] ‘아는형님’의 멤버들이 여자친구에 진심어린 조언을 건네며 훈훈한 면모를 드러냈다.

20일  JTBC ‘아는형님’에선 여자친구가 전학생으로 등장했다. 여자친구는 ‘나를 맞혀봐’코너에선 독특한 댄스, 외계어, 목으로 훌라후프 돌리기 등 다양한 반전 개인기를 펼치며 눈길을 모았다. 이 밖에 여자친구는 ‘아는형님’멤버들과 다리찢기, 줄다리기 대결을 펼치며 재미를 더했다. 마지막엔 함께 노래하는 무대까지 선보이며 보는 재미는 물론 듣는 재미까지 선사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선 대세돌 여자친구에게 진심어린 조언을 하는 형님멤버들의 모습이 눈길을 모았다. 여자친구 유주는 “‘차에서 내려’라는 말이 가장 싫다. 그러나 그때만 싫을 뿐 무대에서 스케줄을 하는 것은 즐겁다”고 말했다. 이어 하루에 스케줄을 여섯 개정도 한다고 말하며 대세돌임을 인증했다. 하지만 눈코 뜰 새 없는 스케줄에 지칠 수 있는 상황에서 형님멤버들은 후배들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이상민은 “한달에 30팀 이상이 데뷔를 하고 있고 TV출연 기회를 얻기위해 기다리는 친구들도 있다. 팬들이 이렇게 사랑해주고 있을때 그 많은 스케줄을 소화하면서도 행복한 마음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여자친구는 “맞다” “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박수로 화답했다.

김희철은 과거 데뷔시절 다양한 예능에서 맹활약하던 시절을 언급하며 “그때 새벽 네시에 돌아오면 30분 자고 다시 일을 하기위해 나서야 했다. 당시 모든 것이 싫었다.”며 힘든 스케줄에 지쳐갔던 경험을 언급했다. 

그는 “그 시절을 내가 견딜수 있었던 것은 내게 건네는 선배들의 작은응원이었다”며 자신에게 말을 걸어주고 관심을 가져주는 것이 너무 고마웠다고 털어놨다. 이어 김희철은 머쓱했는지 “나 왜 이렇게 훈훈해졌지. 나를 빨리 나쁜애로 만들어달라”고 능청을 떨었다.

이어 김희철은 “유주야, 힘내”라고 따뜻한 조언을 덧붙였다. 그녀들이 겪는 고충을 잘 알기에 경험이 녹아든 진심어린 조언을 해주었던 셈이다. 독설과 센 돌직구가 오가는 ‘아는형님’이지만 그 와중에도 후배들을 챙기는 훈훈함이 엿보였다. 

사진=‘아는형님’캡처

김진아 기자 newsteam@tv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