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에헤라디오 2연속 가왕등극, 뫼비우스 이원석 꺾었다[종합]

[TV리포트=김진아 기자] 에헤라디오가 2연속 가왕에 올랐다. 

28일 MBC ‘일밤 복면가왕’에선 37대 가왕자리를 두고 가왕 에헤라디오와 이에 맞서는 4명 복면가수의 대결이 방송됐다.

이날 준결승전 1조에선 꽃가마와 참외가 대결을 펼쳤다. 꽃가마는 유영진의 ‘그대의 향기’를 선곡해 실력을 드러냈다. 참외는 허각의 ‘헬로’를 선곡해 애절한 감성을 특유의 미성으로 드러내며 감탄을 자아냈다. 대결의 승자는 꽃가마. 참외의 정체는 더블에스301의 메인보컬 허영생으로 드러났다.

준결승전 2조에선 냉동만두와 뫼비우스의 대결. 냉동만두는 태진아의 ‘사모곡’을 선곡 연륜의 깊이가 느껴지는 무대를 선보였고 뫼비우스는 김장훈의 ‘난 남자다’를 선곡해 흥겨우면서도 남성미 넘치는 무대를 펼쳤다. 대결에서 뫼비우스가 3라운드로 진출했다. 냉동만두는 국악인 남상일로 밝혀졌다.

가왕후보결정전에선 뫼비우스와 꽃가마의 대결이 펼쳐져다. 꽃가마는 임창정의 ‘나란놈이란’을 선곡해 애절하고 호소력 가득한 무대로 귀를 사로잡았다. 뫼비우스는 조용필의 ‘슬픈 베아트리체’를 선곡, 무대를 압도하는 애절함과 깊이있는 음색으로 청중의 마음을 먹먹해지게 만들었다. 이날 가왕전에 진출한 승자는 뫼비우스. 이에 꽃가마가 정체를 공개했다. 그녀는 소울풀한 목소리로 인기를 모았던 박화요비로 드러났다.

강력한 도전자 뫼비우스가 가왕전에 진출한 가운데 가왕방어전 무대가 이어졌다. 36대 가왕 에헤라디오는 에매랄드캐슬의 ‘발걸음’을 선곡했다. 처절함이 깃든 목소리로 사랑의 아픔을 폭발시키는 가왕의 파워풀한 무대에 판정단은 모두 기립하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날 가왕전의 승자는 에헤라디오. 에헤라디오는 방어에 성공하며 2연속 가왕에 등극했다. 뫼비우스는 ‘들었다놨다’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데이브레이크의 이원석으로 밝혀졌다.

사진=‘복면가왕’캡처

김진아 기자 newsteam@tv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