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방송가는 물론 가요계까지 뜨겁게 달군 언니쓰의 열풍 재현을 위해 ‘슬램덩크2’가 떴다. 과연 언니만한 아우가 될 수 있을까.
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는 KBS2 ‘언니들의 슬램덩크2’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김숙, 홍진경, 강예원, 한채영, 홍진영, 공민지, 전소미가 참석했다.
공민지는 투애니원 후 첫 활동으로 ‘언니들의 슬램덩크2’를 선택한 것. 그는 “솔로를 하기 전에 언니들을 만났다. 응원군을 만난 것 같아서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소미 역시 언니들과 함께 활동을 해 기쁘다고 말했다. 시즌1에서 시즌2까지 함께하게 된 홍진경, 김숙 또한 남다른 포부를 내비쳤다.
‘언니들의 슬램덩크’는 지난해 4월 시즌1로 먼저 시청자들과 만났다. 라미란, 김숙, 홍진경, 민효린, 제시가 출연, 꿈에 투자하는 계모임 ‘꿈계’를 통해 서로 돌아가며 꿈을 이룰 수 있게 도와주고 자신들의 진정한 꿈에 도전하며 화제를 모았다.
시즌1에서는 특히 민효린의 꿈이었던 걸그룹에 도전하는 편이 큰 사랑을 받았다. 이들은 언니쓰로 활약하며 재미와 감동을 안겼다. 시즌2에서는 앞서 사랑 받았던 걸그룹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특화된 즐거움을 안길 예정이다.
박인석 PD는 “각자의 사연과 인생 이야기가 녹아있는 포인트를 찾을 수 있었다. 또 한번 하는 걸그룹이라기 보다는 멤버들 한 명, 한 명의 인생 이야기가 조합돼 있다. 그것이 드라마처럼 표현될 것이라고 기대한다. 의외의 멤버도 있을 수도 있고, 걸그룹에 가까운 스펙트럼을 보여줄 수도 있다”고 밝혔다.
또한 “어떻게 다양한 시선을 보여드릴 지 잘 해야할 것 가다. 준비를 많이 한 만큼,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걸그룹 세계 안에 다양한 것을 섞어서 보여드리겠다”고 자신했다.
앞서 성공한 사례가 있기에 더욱 부담이 있을 ‘언니들의 슬랭덩크’ 시즌2, 하지만 나이부터 직업, 성격, 개성 모두가 다른 7명의 멤버들의 걸그룹 도전은 새로운 재미와 감동을 안길 것으로 보인다. 또한 더욱 심층적으로 다룰 걸그룹의 이야기는 시즌1과 차별화를 줄 예정이다.
목표 역시 크다. 홍진경은 “우리나라 걸그룹 문화에 대해 세계 시장에서 관심을 가지는 관계자가 있을 것이다. 궁금해 하는 분들도 있을 것이다. 이 콘텐츠가 세계 시장에 팔리고 우리도 세계 무대에 서면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17살 막내 전소미부터 43세 맏 언니 김숙까지, 라인업이 곧 경쟁력인 ‘언니들의 슬램덩크2’는 오는 2월 10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 첫방송된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조성진 기자 jinphoto@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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