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빅뱅 지드래곤에 이어 엑소 첸의 사생활도 유출된 걸까. 아님, 첸의 사진이 합성된 걸까.
최근 SNS상에는 엑소 멤버 첸이 한 여성과 다정하게 스킨십하고 있는 사진이 급속도로 퍼졌다. 여성의 얼굴은 모자이크됐지만, 첸의 얼굴이 그대로 드러났다. 사진에는 첸과 그의 여자친구라고 설명됐다.
첸은 해당 여성과 밀착된 상태로 다정함을 엿볼 수 있다. 첸은 여자와 얼굴을 맞댔고, 뒤에서 껴안으며 활짝 웃고 있다. 또 다른 사진은 첸이 이 여성과 영상통화 장면을 캡처했다. 그저 스타와 팬이 남긴 흔적이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따른다.
물론 해당 사진이 진짜가 아닐 수도 있겠다. 누군가가 첸의 얼굴과 한 여성의 얼굴을 합성해 만든 조작된 것일 수도 있다.
그런데 사진이 진짜라면, 첸 혹은 여성의 휴대폰 안에만 저장돼있을, 지극히 사적인 것들이다. 그럼에도 현재 SNS를 타고 빠르고 유포되고 있는 상황. 당사자들이 아니라면, 제3의 누군가 사진 속에 등장한 두 사람의 휴대폰 안에 저장된 사진들을 악의적인 의도로 공개했을 가능성이 크다.
이는 얼마 전 빅뱅 멤버 지드래곤의 비공개 SNS 계정이 해킹됐던 것을 떠올리게 한다. 지드래곤은 일본 모델 고마츠 나나와 은밀하게 보낸 사진들이 유출됐다. 결국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드래곤의 사생활을 침해한 것에 유감을 표명했다. 향후 법적대응을 하겠다는 입장도 보였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SNS,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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