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박지수 기자] 유선과 최대철의 관계에 또 한 번 폭풍이 몰아칠 조짐이다.
2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우리 갑순이’에서는 재순(유선)의 아들 똘이의 호적 문제로 골몰하는 금식(최대철)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기자(이보희)는 금식의 마음이 다해(김규리)에게 향하고 있음을 확신하며 “전 부인 빚 갚아주는 남편이 어디 있어? 너만 잘하면 돼. 너한테 마음 있는 거야”라 다해를 부추겼다. 이젠 밤에 하는 일이 아닌 정상적인 일을 찾으라며 다해의 새 출발도 재촉했다.
이에 다해는 번듯한 직장을 갖기 위해 발품을 팔았으나 정작 금식은 두 딸을 앞에 두고 중재에 나섰다. 재순을 너무 미워하지 말라는 것이다. 그러나 아이들의 반감은 거셌다. 금식이 “아줌마랑 같이 사는 거 너희를 위한 거야. 너희 둘만 두고 출근하는 거 너무 힘들었어. 같이 노력해보자”라 달래도 마음의 문을 열지 않았다.
이 와중에 변호사는 재순의 아들 똘이를 금식의 호적에 올리는데 반대했다. 변호사는 “만약 다시 이혼하면 아주 복잡해져요”라며 재산 문제를 거론했다. 이에 “내년에 학교 들어가면 성 때문에 여러 가지 곤란한 상황이 될 텐데”라 말하면서도 변호사의 의견을 일시 수용하는 금식의 모습이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박지수 기자 newsteam@tvreport.co.kr/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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