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성해 기자] “대한체육회장에 당선되면 총장직을 내려놓고 전념할 것이며, 정치적 중립성을 지키겠다.”
제 40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나선 기호 4번 장호성 후보(단국대 총장, 한국대학스포츠총장협의회 회장)가 지난 3일 서울 역삼동 선거사무실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장호성 후보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체육회장에 당선되면 오직 체육인만 바라보며 대한체육회를 이끌어 나갈 것임을 천명했다.
이어 “정치적 이념에 치우치지 않고 솔선수범하는 리더십으로 대한체육회의 발전에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고도 밝혔다.
장 후보는 자신을 향한 여권후보 낙점설이나 관제후보론에 대해 전혀 사실과 다른 터무니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회장선거라는 축제의 자리에서 후보 흔들기를 하는 세력은 크게 부끄러워해야 한다면서 흑색선전을 하는 풍토는 하루 빨리 사라져야 한다고 주장했다.장후보는 어떠한 방해가 있더라도 끝까지 당당하게 임해 이번 선거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호성 후보는 체육의 기초인 학교체육의 정상화와 생활체육의 내실화로 엘리트 선수의 경기력 향상이 가능하다면서 체육의 선순환 구조를 이뤄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체육 과학화와 선진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을 적극 도입해 새로운 100년 한국체육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도 밝혔다.
장후보는 특히 체육인의 생활안정을 위해 일자리 창출이 중요하다면서 학교 클럽과 동호인회 클럽 리그제의 확산, 마케팅 도입 등 구체적인 방안도 전문가와 머리를 맞대고 그 해결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장윤창 대한민국 국가대표선수회 회장(경기대교수, 전 배구국가대표)과 이은철 사무국장(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 조혜정(전 배구선수, 몬트리얼 동계올림픽 배구 동메달), 진선유(2003 토리노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3관왕) 선수 등 국가대표 출신 선수와 생활체육분야 한아름(동덕여대 에어로빅 강사, 전국학교스포츠 클럽대회 진행위원), 윤상용(태권도 강화군 대한체육관장) 씨 등 각계각층 인사 10여명은 한국체육발전에 대한 건의사항을 제시하며 장호성 후보에 대해 지지의사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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