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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파당’ 개업-5일, 김민재·공승연·박지훈·변우석이 밝힌 중매 필살기

조혜련 기자 조회수  

[TV리포트=조혜련 기자] 11일 JTBC 새 월화드라마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김민재 공승연 박지훈 변우석의 필살기가 공개됐다.

김민재는 ‘꽃파당’에서 혼담 컨설턴트를 담당하고 있는 조선 최고의 사내 매파 마훈을 연기한다. 극중 마훈의 필살기는 ‘관찰력’. 손만 대면 성혼률 99%를 자랑하는 매파계의 일인자로 거듭난 것도 사람 속을 꿰뚫어 본다는 마훈 특유의 관찰력 때문이라고. 공개되는 영상과 이미지에서도 유난히 눈빛이 날카롭게 빛났던 이유였다.

‘꽃파당’의 견습생이자 홍일점 매파로 활약할 개똥이의 영업 비결은 ‘진심’. 개똥이를 연기할 공승연은 “마음이 하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마음의 소리에 따라 움직이는 개똥이처럼 마음이 시키는 대로 합시다”라는 당찬 메시지를 남겼다. 사내보다 더 사내처럼 억척스럽게 살아도, 마음만은 누구보다 따뜻하고 여린 개똥이의 필살기는 혼담 프로젝트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이미지 컨설턴트 고영수에겐 ‘장점 부각’이라는 필살기가 있다. 영수 역을 맡은 박지훈은 “모든 사람이 가지고 있는 자신의 장점을 잘 파악하고 그 부분을 예쁘게 부각시키는 것이 필살기”이라고 전했다. 2% 아쉬운 외모로 제 짝을 찾기 힘든 이들을 변신시켜 주는 영수와 찰떡인 영업 비결이 아닐 수 없다. 영수의 금손을 거친 ‘꽃파당’ 고객들의 혼담이 어떤 결과를 맞이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양 최고의 정보꾼 도준의 중매 실력은 ‘끼’에서 나온다. 도준 역의 변우석은 “음주가무를 즐기는 한량임에도 불구하고 도준에게서 쉽게 빠져나올 수 없게 만드는 치명적인 ‘끼’는 중매에 필요한 세세한 정보를 얻는 비장의 무기”라고 설명했다. 조선의 모든 말들이 오가는 기방에서 최고급 정보만을 끌어모으는 것도 도준의 중요한 역할인 만큼, 그 ‘끼’가 어떻게 발휘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은 여인보다 고운 꽃사내 매파(중매쟁이) 3인방, 사내 같은 억척 처자 개똥이, 그리고 첫사랑을 사수하기 위한 왕이 벌이는 조선 대사기 혼담 프로젝트. 오는 16일 오후 9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 사진=JP E&M, 블러썸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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